2024년 11월 23일(토)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③교육 분야 사업 제안팀을 소개합니다

국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나누고 사업 연계까지 이끌어내는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공헌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 10곳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와 제안 사업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공공·민간기업 등은 협업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은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지원을 비롯해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여성장애인은 개인적 성장뿐만 아니라 자립의 기회에서도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은 여성장애인이 문화예술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림에 소질이 있으나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지 못한 여성장애인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경제적 자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올 띵스(All Things)’는 여성장애인 이모티콘 작가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여성장애인 이모티콘 작가를 양성해 여성장애인이 창작한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보급함으로써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익 창출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합니다. 기업의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여성장애인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장애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연제구노인복지관

연제구노인복지관은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전문기관입니다.

고령인구 증가는 전 세계가 짊어진 문제입니다. 지난해 7월 유엔(UN)의 ‘세계인구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인구는 빠르게 증가해 그 비율이 지난해 10%에서 2050년에 1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 연제구는 구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22%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노인이 은행업무, 음식점,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연제구노인복지관은 디지털화된 도시에서 노인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를 높이고자 합니다.

‘스마트(Smart)를 잇(IT)다’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디지털 교육 기회만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디지털 문해력 교육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 모델로 확산하고자 합니다. 기업과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노인을 포함한 디지털 소외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합니다.

호호웍스

호호웍스는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돌봄인력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셜벤처입니다.

사람의 인지능력은 45세를 전후로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유아기에 발달촉진을 위해 교육훈련이 필요한 것처럼 노년기에는 퇴화를 막기 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퇴화를 막기 위한 교육훈련을 받는 고령자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져 인지훈련 진행 등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호웍스는 돌봄인력이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교육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체계를 디지털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돌봄주체들이 더욱 편리하게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령자의 건강증진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호호핏티’는 돌봄인력이 더 편리하게 노인 인지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동영상 기반의 워크북을 보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워크북에는 신체 근육 퇴화를 막을 수 있는 시니어 피트니스, 아트클래스 등 자극 훈련이 포함돼 있습니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희망합니다. 방문 돌봄인력에게 필요한 디지털 워크북 제작 지원을 통해 노인 인지훈련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