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정성봉 투자운용본부장이 미국 캐롤라인대학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한국 벤처캐피탈의 농식품 기업투자에 농식품모태펀드가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다. 이번 논문에는 한국의 농림수산식품산업이 비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모험자본인 벤처캐피털을 통해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실증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 11년간 조성된 농식품펀드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정부 출자 비율이 높은 특수목적펀드가 농식품기업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정성봉 본부장은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보조와 융자, 투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통계 자료의 수집가공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실무적 관점에서는 농식품경영체, 투자자(LP)들을 대상으로 선진 금융제도인 농식품모태펀드 홍보 강화를 제시했고, 정책적 측면에서는 농식품펀드의 조성규모 확대와 선순환의 투자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