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포스코, 인천 취약주택 10곳 에너지효율 개선

인천 서구·연수구 10세대 공사 완료…태양광 설비 헌정식도 예정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5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서구·연수구 내 1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지난 25일 사업 완료 헌정식을 열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한국해비타트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인천 내 1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사업 완료에 따른 헌정식을 지난 25일 진행했다. /한국해비타트

‘에너지드림’으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창호 교체, 단열 시공, LED 조명 설치, 보일러 교체, 도어·현관문 보수 등 에너지 성능을 끌어올리는 공사들이 이뤄졌다.

한국해비타트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11년간 이 사업을 이어오며 총 120세대와 16개 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했다. 두 기관은 “난방비 절감뿐 아니라 쾌적성과 안전성 향상으로 거주자들의 생활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꾸준한 후원이 지난 11년의 변화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너지 개선 사업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에너지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가능하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비타트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음 달 광양 지역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20-23호 헌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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