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5개 스타트업 협업으로 실증 성과 공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소풍커넥트가 주관한 ‘2025 SWITCH: Growth Stage(성장트랙)’ 성과공유회가 지난 11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성일하이텍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 5개 스타트업의 실증(PoC)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및 산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폐배터리·소재 재활용·환경 오염 저감 등 기후테크 핵심 분야에서 실증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소풍커넥트 최경희 대표의 키노트 발제 ▲참여기업 5개사의 PoC 성과 발표 ▲참석자 네트워킹 ▲랩업 토크 및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 성일하이텍, 소풍커넥트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Growth Stage에는 ▲친환경 활성탄 재생 기술을 보유한 윈텍글로비스 ▲배터리 양극재 추출제를 개발한 코솔러스(COSOLUS) ▲배터리 완전방전 하드웨어를 제작한 언브릿지(ONBRIDGE) ▲EIS 기반 폐배터리 완전방전 검증 솔루션을 선보인 모나(MONA) ▲유해물질 집진 및 대기오염 저감 장비를 개발한 에이치에스이(HSE) 등 총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일하이텍과의 실증 협업을 진행했다. 참여기업들은 성일하이텍의 현장 수요를 기반으로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산업 적용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SWITCH 성장트랙은 전북이 기후테크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성일하이텍과 같은 선도 기업과의 실증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소풍커넥트 최경희 대표는 “SWITCH 성장트랙은 스타트업이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산업 현장의 변화를 함께 만드는 파트너로 성장하는 여정”이라며 “기후테크 산업이 전북을 중심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풍커넥트는 오는 12월 10일 ‘컴업(COMEUP) 2025’ 무대에서 ‘SWITCH: Ground Stage(신규트랙)’ 데모데이를 이어가며,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다시 한번 조명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