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니버스’의 첫 프로젝트…과실연 AI미래포럼과 공동 개최
김경훈 OpenAI코리아 총괄 대표 강연
LG유플러스가 직장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일상 속 AI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토크콘서트 ‘AI 미래토크’를 개최했다. 지난 5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모집된 30~40대 직장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AI 미래토크는 LG유플러스와 국내 대표 AI 단체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커리어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가진 직장인들이 최신 AI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의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AI’에 참여 중인 국내외 AI 제휴사 10곳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출범한 ‘AI 유니버스’ 활동의 첫 단계로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당시 과실연 AI미래포럼과 10여 개 국내외 AI 기업과 손잡고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각사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퇴근 후 만나는 AI 레벨업 찬스’를 주제로,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개인의 성장을 돕는 방법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메인 세션 연사로는 김경훈 OpenAI코리아 총괄 대표가 나섰다.
25년 이상 글로벌 IT·컨설팅 업계에서 활동해온 김 대표는 국내 광고·디지털 사업 확대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AI 생태계 확산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AI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상과 커리어 전략’을 주제로, 직장인들이 AI를 통해 어떻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를 공유했다.
이어 김승일 과실연 AI미래포럼 대표의장과 류정혜 공동의장이 ▲AI로 일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 ▲변화에 대응하는 마인드셋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연사와 참가자들이 AI를 업무와 일상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현장에는 ‘유독픽AI 체험존’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정확한 출처 기반 검색이 가능한 ‘라이너(Liner)’, ▲다국어 자료 검색에 특화된 ‘펠로(Felo)’,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우수AI’ 등 대화형 AI 3종과 특화 AI 서비스 7종을 포함한 총 10종의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라이너로 논문을 요약하고, 캔바(Canva)로 제안서 디자인을 수정하는 등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활용법을 익혔다. LG유플러스는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직장인 맞춤형 ‘유독픽AI’ 1개월 무료 체험권도 제공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는 “AI 미래토크는 LG유플러스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학계, 기술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AI 활용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