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3일(목)

청소년 기업가정신 키운다… ‘아산 유스프러너’ 150개 학교 모집

중고교 150곳, 내달 24일까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 참가 학교 150곳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내달 24일까지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스타트업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이래 전국 약 800개 학교, 1만8000여 명의 학생들 성장을 지원해왔다.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2022년에는 아산나눔재단과 교육부가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모집 대상은 중학교 80곳, 고등학교 70곳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운영을 희망하는 전국의 중·고등학교가 신청할 수 있다. 한 학급당 20~30명이 참여 가능하며, 교육은 상반기 1학기 동안 진행된다. 중학교는 8회(총 16차시), 고등학교는 10회(총 20차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환경은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청소년 발달 단계에 맞춰 중학교 4개, 고등학교 3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헬로, 스타트업 월드’ ▲’가치쓰는 창업 일기’ ▲’창업 실험실 36.5도씨’ 등을 통해 모의 창업을 경험할 수 있다. 고등학교 과정은 ▲’실리콘밸리 히어로’ ▲’창업가의 아뜰리에’ 등의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실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는 원하는 커리큘럼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아산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신청은 1월 23일부터 2월 24일까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2월 27일 발표된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아산 유스프러너’는 매년 더욱 고도화된 커리큘럼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지역 거점 학교를 확대해 기업가정신 교육 문화가 지역 사회에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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