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인 루트임팩트가 소셜섹터 종사자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루트임팩트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과 함께 소셜벤처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요가·명상 등 치유 활동 프로그램 ‘디웰빙(D-Wellbeing)’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디웰빙은 ▲요가 ▲명상 ▲마인드풀니스 등을 무료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중 두 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시즌은 오는 28일부터 6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두 번째 시즌은 7월에 열린다. 유명 강사진으로 구성된 룰루레몬 앰베서더와 라이프쉐어, 웰리 관련 소셜벤처도 세션을 맡아 다양한 종류의 요가와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워킹맘, 창업가, 장애인 대상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각 4주간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디웰빙은 룰루레몬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히어 투 비(Here to be)’ 일환으로 진행된다. 히어 투 비는 후원금과 요가 강의 제공 등으로 비영리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루트임팩트는 “소셜섹터 종사자들이 타인을 돕느라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한채 심각한 ‘번 아웃’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으로 소셜섹터 종사자들의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하고 더불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웰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 확인과 참가 신청은 루트임팩트 홈페이지(rootimpact.org)에서 할 수 있다.
박선하 더나은미래 기자 son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