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다음세대재단, ‘비영리가 마주한 다섯 가지 질문’ 전자책 발간

다음세대재단이 비영리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개최한 ‘체인지온 컨퍼런스’ 내용을 전자책으로 21일 발간했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카카오임팩트 후원으로 진행되는 연례 컨퍼런스로, 이번 전자책 역시 카카오임팩트 후원으로 발간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비영리 단체가 마주해야 할 다섯 가지 주제를 강연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고병권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대표,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이슬아 작가 등 다섯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각각 ▲‘왜’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살펴보는 비영리의 존재 이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그 힘을 발휘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 사회의 이면 ▲시간을 견디고 축적하고 이기기 위해 비영리 활동가에게 필요한 것 ▲믿음과 당위성이 아닌 증거와 타당성에 기반한 비영리 활동의 필요성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언어의 발견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전자책은 강연 내용과 컨퍼런스 현장에서 비영리 활동가들 사이에서 오간 이야기를 담았으며, 체인지온 홈페이지리디북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기존 400명 규모로 개최하던 컨퍼런스를 지난해 코로나19로 규모를 50명 수준으로 줄이고 온라인 중계도 하지 않은채 논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밀도 높은 컨퍼런스 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지길 바란다”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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