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 서울에서 ‘지속가능사회를 상상하는 청년포럼’(이하 지상청) 출범식이 개최됐다. 지상청은 청년과 기성세대가 함께 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세대통합형 포럼이다.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주최하고,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이 주관한 지상청은 월 1회 포럼을 개최하며 ‘청년이 만드는 시민사회 미래 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청년들이 매달 각 분야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이고, 포럼에 참석한 청중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문은숙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은 “내년 국무총리실에서시민사회의 발전 방향을 구상할 때 지상청의 보고서를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이끄는 주축은 청년 단체다. 지상청에는 지속가능바람 대학생기자단, 유엔글로벌콤팩트 청년대표그룹, 서울 8개 대학연합체인 SEN학생클럽 등이 함께한다.
청년들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고민할 전문가 기관으로는 국회CSR정책연구포럼, 국회SRI정책연구포럼, YMCA전국연맹,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아름다운커피 등 21곳이 참여했다.
안치용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 이사장은 “청년과 기성세대가 협업하고 연대하는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은 시즌1이며, 내년에 또 다른 주제로 시즌2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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