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국내 비영리단체 중 20곳을 선정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GCP)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실제 구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관리, 개발 도구, 빅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구글이 비영리단체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스파크 패키지(Spark Package)’로, 1년 동안 모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서비스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2만 달러의 크레딧(한화 약 2200만원 상당)과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1:1 기술 세션, 연중 무휴 24시간 유선 지원 서비스, G Suite(전 구글 앱스) 1년 무료 사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5월 26일(금) 자정까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6월부터 1년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비영리단체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아래와 같다.
– 비영리단체 등록번호를 구비한 비영리단체로서 등록일 후 6개월이 경과한 단체
– 개발자 인력을 단체 구성원으로(또는 협력 파트너로서) 보유하고 있는 단체
–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할 필요성(예를 들어 웹사이트, 모바일 앱)과 능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인정되는 비영리단체
최종 선정 비영리단체는 구글 캠퍼스 서울 및 구글코리아 비영리단체 지원팀의 심사를 거쳐 5월 31일에 개별 통보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권은진 구글닷오알지 한국 담당(Google.org Office Ambassador)은 “사회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비영리단체들을 지원하고자 구글 클라우드 비영리단체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이 패키지를 활용해 업무 협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큰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스타트업 패키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구글 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