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인 나, 입시보다 값진 공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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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글로벌 봉사단 참여한 신수연양

GS칼텍스와 NGO가 함께하는 Global Energy Plus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8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캄보디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했던 날이 기억난다.

신수연양은 캄보디아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신수연양은 캄보디아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뱅몽의 어린이집으로 이동했다. 봉사활동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어린이집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작업이었다. 울타리 설치를 위해 필요한 목재들을 손질한 뒤 망치와 못을 이용해 울타리를 설치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었지만 예전과는 달리 걱정이 되지 않았다. 봉사단원들과의 팀워크와 결속력이 무엇도 두렵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좀 서툴러도 옆에서 단원들이 도와줄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작업에 임했다. 울타리 설치 작업은 점심을 먹고 난 후에도 계속 진행되었다. 오랜 시간 계속해서 진행된 작업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작업해주어서 봉사활동 하는 내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 울타리 설치를 끝으로 캄보디아에서 진행된 모든 봉사활동이 끝이 났다.

일주일 동안 캄보디아에서의 봉사활동은 나에게 너무나 큰 가르침이었고 또 배움이었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 줄 알게 되었으며 도움을 받는 입장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도 이렇게나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니 너무나 놀라웠고 또 대단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에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고 사소한 일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입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수험생의 입장이지만 이곳 캄보디아에서의 봉사활동의 체험이 학교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도 더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번 봉사활동이 그렇게 쉽고 편하지만은 않았다. 땀도 많이 흘렸고,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웃으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지금껏 누군가를 위해서 이렇게 진심으로 노력해본 적도 없고 또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그들이 ‘어꾼 찌란(매우 감사합니다)’ 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나야말로 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종일관 밝게 웃는 모습으로 맞아주고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했던 캄보디아 사람들. 그리고 헤어지는 것이 섭섭할 정도로 너무나도 잘 대해준 봉사활동 단원들. 이들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얻게 된 시간이었다.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어꾼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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