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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그 후] 어린 엄마에게 되찾아준 밝은 미소

지난 2015년 8월, 은지(가명)씨는 미혼모자(母子) 공동생활가정 ‘잉아터’에 왔습니다. 100일을 갓 넘긴 아이 햇살(태명)이와 함께였습니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고혈압과 당뇨로 투병 중인 어머니, 은지씨는 대학도 포기하고 언니와 함께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때 햇살이가 찾아왔습니다.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은지씨는 다니던 일도 그만두고 가족에게 부담을

장애 아동, 가족이 아프다

[더나은미래―푸르메재단] 장애, 이제는 사회가 책임질 때 中   지우(12)에겐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지우의 병명은 레트증후군. 정상적으로 발달하다 어느 날부터 퇴행하는 희귀난치병이다. 16개월이 되던 해 병명을 알았다. ‘1만명의 한 명꼴, 여자아이에게만 발병한다는 병이 왜 하필 지우였을까.’ 딸의 장애를 알게 됐을 때, 송정희(40)씨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자”, 아시아 17개국 9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 뭉쳤다

국제기후·종교·시민 네트워크(Inter-religious Climate & Ecology Network, 이하 ICE 네트워크)가 오는 20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파리기후체제 하 국제사회의 대응과 종교·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족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김명환 환경부 기후미래정책국 서기관이 ‘파리기후체제 하 최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현황’을,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이 ‘한국정부의

[기부 그 후] 행복한 바람아 불어다오!!

도심 변두리에 숨어 있는 ‘쪽방’을 아시나요? 한 평 남짓, 사람 하나 겨우 살 정도로 좁은 쪽방은 달동네 어르신들이 홀로 사는 생활공간입니다. 집이 아니라 방이라 불러야 할 만큼, 부엌과 화장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많은 독거 어르신들이 쪽방 외에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고지대 반지하방,

라이나50+어워즈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되세요

11월 30일까지 후보자 공모 접수 총 상금 5억원 규모…내년 4월 중 결과 발표   ‘시니어의,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에 의한 어워즈’가 열린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이 주최·주관하는 ‘라이나50+어워즈’(이하 50+어워즈)의 후보자 공모가 한창 진행 중이다. 50+어워즈는 시니어를 위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원해 긍정적인

효민·형민 가족에게 절망대신 희망을

▢ 나란히 병상에, 희귀성 질병과 끝없이 싸워야 하는 남매의 고통 17살 효민이와 15살 형민이는 다발성 골연골종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양이 뼈에 자라는 희귀성 질병입니다. 제대로 된 뼈의 성장을 방해하고 신경을 압박해 어른도 참기 힘든 고통을 유발합니다. 형민이는 12년째, 효민이는

[데이터로 읽는 제3섹터] 글로벌펀드 한국 정부 기여금, 한국 기업 조달 매출액의 15% 수준

대한민국은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유일한 나라입니다. 쉽게 말하면, 원조를 받던 가난한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부자나라로 바뀐 게 우리나라 한 곳뿐이라는 말입니다. 1945년 이후부터 1999년까지 약 127억 달러의 원조를 받았으며, 1995년 세계은행의 차관 졸업국이 됐습니다. 2010년부터는 OECD 공여국 모임인 DAC(Development

키가 자라서 슬픈 아이, 알제이를 소개합니다.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일어난 사고였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당시를 떠올리던 엄마는 잠시 눈물을 보였다. 2015년 9월, 아들 알제이(8)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고모에게 놀러갔다가 뜨거운 기름을 뒤집어썼다. 필리핀 마닐라 안티폴로시장엔

“올림픽과 패럴림픽, 왜 따로 열리나요?”

올림픽과 패럴림픽 ‘통합’ 추진하는 영화 ‘패러렐’ 최창현 감독 인터뷰   패럴림픽을 아는가. 패럴림픽은 올림픽 폐막 2주 뒤 열리는 ‘전 세계 장애인들의 올림픽’이다. 1948년 영국 스토크맨더빌(Stoke Mandeville)병원에서 최초의 장애인 대회가 열린 뒤,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는 올림픽과 같은 연도, 장소에서 개최되며 현재까지

[배원기 교수의 비영리 회계와 투명성-②] 일본 공익법인법, 어떻게 다른가?

일본 공익법인 관련 법령, 한국과 비교해보니    우리나라의 공익법인 관련 제도를 검토하려면, 먼저 일본의 법제도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많은 법이 일본의 법령을 참고해서 제정됐기 때문이다. 이를 전문용어로 ‘법의 계수(繼受)’라고 하는데, 일본의 민법과 상법은 프랑스 및 독일 민법을 계수했고, 우리

25만명 조합원 아이쿱생협,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지원합니다

아이쿱생협이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쿱생협 입점 및 제휴서비스 공모 사업을 시작한다. (사회적) 협동조합,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은 물론 소셜벤처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아이쿱생협은 25만명의 조합원과 연매출 5500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생활협동조합이다. ☞지리산 산골 자락에 일자리 만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델타항공과 서울 거주 아동 해외탐방 기회 지원

  4일 애틀란타로 드림투어 출발, 서울 아동 16명과 꿈의 여정 시작 2003년부터 약 270명의 아동들에게 해외문화체험 기회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델타항공과 함께 서울 거주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미국 남동부 최대 도시인 미국 애틀란타와 올란도를 여행하며 문화를 탐방하는 제 1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