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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통합 콘서트 열린다…제14회 밀알콘서트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통합 콘서트가 열린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따르면, 오는 23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14회 밀알콘서트를 오후 4시와 8시 두 차례 개최한다. 지난 2004년 시작된 밀알콘서트는 사회통합을 목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서고 관객이 되는 통합 콘서트다. 장애로 인해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주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2004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까지 14년째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 관객을 위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준급의 출연진들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높은 공연 만족도를 자랑해왔다.  밀알 콘서트는 참여자들이 함께 만들어간다. 콘서트의 취지에 공감한 출연진들과 개인·기업 후원자들은 재능기부와 티켓후원으로 밀알콘서트를 매년 함께 만들어왔다. 제14회 밀알콘서트 역시 사회를 맡은 주영훈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재능기부와 여러 기업들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박인욱 지휘자, 카이로스앙상블, 세종챔버앙상블이 협연을 펼치는 1부는 성악가 김순영과 권서경, 오보이스트 조정현과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이 세미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화제를 모은 장애인 성악가 박모세씨가 ‘You Raise Me Up’ 등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두개골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박모세씨는 대뇌의 90%, 소뇌의 70%를 절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 곡을 외운 노력 끝에 성악가의 꿈을 이루어 ‘기적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바 있다. 2부에서는 박상연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교수가 연출하고 세종뮤지컬컴퍼니가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등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뮤지컬의 주제 곡을 춤과 함께 선보인다. 올해 밀알콘서트는 세종대학교와

다일공동체 밥퍼 1000만 그릇 돌파기념, 오병이어 행사를 가다

‘밥’으로 이웃에 나눔 실천해온 다일공동체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의 공터에는 노숙인, 노인을 비롯한 10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른 아침부터 이들이 모인 까닭은 다일공동체의 ‘밥퍼나눔’ 1000만그릇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오병이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000명을 먹인 성경 속 나눔의 기적을 되새기는 뜻에서 열렸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전 월드비전 회장 박종삼 목사 등도 참석했다.     ◇다시 일어나는 이웃들, 그 곁엔 다일공동체   “여러분, 이종순 할머니 별명이 뭔지 아시죠?”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든 최일도(61) 다일공동체 이사장이 참석자들을 향해 물었다. 이어서 그가 말했다. “항상 웃는 얼굴이라 ‘스마일 할머니’라고 불리죠. 그런데 스마일 할머니에겐 고통이 많았습니다. 호적신고가 돼 있지 않아 대한민국 국민인데 어떤 권리도 누리지 못하셨습니다. 그런 할머니가 다가올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밥퍼 가족들이 힘쓴 결과입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이종순(76) 할머니는 수줍게 한 마디를 꺼냈다. “사랑합니다.” 다일공동체를 찾는 노숙인과 노인들은 단순히 밥만 먹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나눔의 사랑이 담긴 밥을 통해 다시 일어날 힘을 얻은 것이었다. 이차술(62) 할아버지도 그 중 한 분이다. 이 할아버지는 청량리에서 17년간 노숙생활을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는 감옥에, 어머니는 생활고에 못 이겨 집을 나갔다”며 “12살 어린 나이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농약을 마시고 자살시도를 했고 성인이 돼서도 술을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갔다”며 지난날을 고백했다. 이

아동 정책 공감 투표… “교육비·양육비 >입시제도 >안전 순”

대국민 온·오프라인 아동 정책 투표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필요한 아동 정책은 무엇일까. 굿네이버스의 대국민 온·오프라인 투표 결과, 이는 ‘교육비 및 양육비 부담 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는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동 정책에 대한 공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지난 4월 19일~5월 19일 한 달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됐으며, ▲사교육 및 입시제도 개선 ▲취업률 및 비정규직 문제 개선 ▲교육비 및 양육비 부담 완화 ▲아동학대 문제 해결 ▲학교 폭력 문제 해결 ▲기타 안전 문제 해결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아동 평등 대우 ▲무료 놀이시설 확대 등 9가지 정책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공감하는 것을 모두 꼽도록 했다. 해당 정책들은 굿네이버스가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표 27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출했고, 글로벌리더단의 의견을 더해 최종선정했다. 투표 결과, 교육 분야 관련 정책(38.1%)이 압도적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중 ‘교육비 및 양육비 부담 완화’가 1만1073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사교육 및 입시제도 개선’, ‘취업률 및 비정규직 문제 개선’ 등이 차례대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아동 안전과 관련된 3개 정책(도합 32.7%)이 ‘학교 폭력 문제 해결’, ‘기타(귀갓길 등)안전 문제 해결’, ‘아동학대 문제 해결’ 순으로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그 외는 ‘아동 평등 대우'(10.3%) ‘사회 참여 기회 확대'(10%) ‘무료 놀이시설 확대'(9.9%) 순이었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교육 분야에 공감한 이들이 전체 참여자의 38.1%”라며 “이는 교육 격차,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 교육비 부담 등 여러 사회문제·현상으로

인생 2막, 사회적 경제에서 펼치는 시니어들

We are SEniors(위아시니어스) 시니어 인턴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에게 전하는 강승환(가명·62)씨의 조언이다. 금융기관에서 일하던 강씨는 은퇴 후 한 회생기업에서 일했으나 갑작스레 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인생 2막에 그는 막막하기만 했다. 어디서 어떤 정보를 찾아야 다시 일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그는 시니어앤파트너즈에 취직해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똑같이 느끼는 은퇴 시니어들에게 재취업 상담을 해주고 있다. 그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준 것은 사회적기업 중간지원 기관인 신나는 조합의 ‘We are SEniors’(이하 위아시니어스) 프로그램이다. 위아시니어스는 은퇴한 시니어들이 사회적경제 분야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시니어 사회적경제 기업 전문가 아카데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은퇴한 시니어들은 자신의 전문능력을 활용할 수 있고, 사회적기업의 입장에선 전문 인력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다.   ◇마음속에 ‘사회적 경제’를 품은 시니어들   시니어를 위한 수많은 창업교육 프로그램들이 범람하지만, 위아시니어스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신청자 중 선발을 거친 20여명은 3개월간 ‘시니어 사회적경제 전문가 아카데미’ 교육을 받는다. 수강생 중 한 명인 이강훈(63)씨는 교육을 받으며 사회적경제에 뛰어들어야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32년간 대우전자에서 근무한 그는 해외영업부서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과 마케팅 분야로 활동할 생각이다. 이씨는 “사회에 공헌하고 개인적 보람까지 느낄 수 있어 나한테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10년 뒤 사회적 경제 분야의 전문가가 돼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국제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 의견수렴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이하 KCOC)는 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비공식으로 초청해, 향후 정부의 해외 개발원조와 인도적 지원에 관한 시민사회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KCOC는 한국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글로벌케어 등 해외에서 개발원조 및 인도적 지원 사업을 하는 130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국제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단체 협의체다. 이날 KCOC회원 단체들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외교부장관으로 지명된 강경화 후보자에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 해외개발원조 확대, 국내 NGO의 역량강화 등에 있어,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KCOC는 “NGO와 협력해 공적개발원조(ODA)를 이행할 때의 투명성과 효과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2016년 민관협력사업 예산이 민간경상보조금으로 전환되면서 해외 개발도상국에서 집행이 어려워진 상황도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청년 인재들이 개발원조 분야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개도국과의 지속가능개발 달성에 있어 국제적인 수준으로 민간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으며, 청년 문제와 관련해서도 향후 민관협력사업(PPP), 청년기업의 개발원조사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청년 인재들이 참여하고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국내외에서 많이 창출해야 한다는데도 시민사회와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 회원단체들은 향후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도,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민간차원의 지원을 즉각 실시하고 정부차원의 인도적 지원도 조속히 재개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시작해야 한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공익동정] 희망제작소 신임소장에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 취임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가 비영리 민간 독립 연구소 희망제작소 소장으로 1일 취임한다. 김 소장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대전시 사회적기업통합지원기관 대표, 충청권역협동조합지원센터 대표,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장, 한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시민운동가다. 2006년 설립된 희망제작소는 사회혁신∙지역활성화∙시민참여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연구및 교육 등의 사업을 하는 독립 민간 연구소다. 김 신임소장은 취임 소감문에서 “이제 누구나 사회혁신을 이야기하는 시대가 됐지만, 행복한 사회는 시민이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인 세상”이라며 “관객의 자리에서 손뼉 치고 야유 보내는 방식으로는 불평등, 불공정, 불안, 불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사회문제 당사자가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시민주도 사회혁신’의 지원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희망제작소 내부 조직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1000만달러 기부왕 된 회장님… “난 행복한 사람”

“‘을지로 최신원’으로 익명 기부할 때가 더 나았지. 얼굴을 드러내고 하니까 부담이 돼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미 내 머리에는 봉사와 기부가 임팩트 있게 콕 박혀버렸는걸.” 최신원(65) SK네트웍스 회장은 이달 초 한국 기부사(史)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세계공동모금회(이하 UWW)가 처음 설립한 초고액 기부 클럽인 ‘1000만달러 라운드 테이블’ 회원이 된 것이다. 지금까지 최 회장이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은 37억원이 넘는다. 앞으로 10년 동안 70억여 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회삿돈을 활용한 기부금이 아니다. 오롯이 개인 돈이다. 이 멤버는 현재 전 세계에서 32명뿐이다. 마이클 헤이드 UWW 전(前) 리더십위원장 부부(3조 규모의 미 부동산 개발 회사 ‘웨스턴 내셔널그룹’ CEO), 존 렉라이터 UWW 이사회장(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 회장),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재단) 등이다.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   “마음이 행복하잖아. 우리 인간이 살아생전에 좋은 일을 얼마나 하고 간다고 생각해요? 전 세계 고액 기부자들과 만나면서 많이 보고 배웠어요. 남을 생각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있더군요. 이번에 제가 상을 받았는데, 일본인과 중국인 등 여기저기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난리였어요. 제가 배웠듯,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보고 배우지 않을까요?” ◇한국 ‘아너 소사이어티’, 중국과 멕시코로 확산   최 회장은 지난 9~12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웨이 커뮤니티 리더스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를 받았다. “Shinwon Choi”라는 이름이 불리자, 뚜벅뚜벅 단상에 오른 그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32명의 1000만달러 라운드테이블 멤버 가운데, 최신원 회장만 유일하게

내가 기부한 단체 정보, 수치와 그래프로 손쉽게 분석! 한국가이드스타 ‘도너비게이터 2.0’ 공개

국내 공익법인 전반의 재무정보, 이제 클릭 몇 번이면 내 맘대로 분석이 가능하다. 한국가이드스타에서는 1일 ‘도너비게이터(Donorvigator) 2.0‘을 새롭게 공개했다. ‘도너비게이터’는 비영리단체 재무정보 분석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한국가이드스타가 국세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공익법인 공시 자료에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프로그램이 결합돼, 원하는 정보를 클릭하면 수치와 그래프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국내 공익법인 전반의 현재 규모, 규모나 사업 분야별 현황, 기부금 세부내역이나 자산 및 부채 현황 등 공시자료에 기반한 재무정보를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도너비게이터란 ‘기부자(Donor)’와 ‘네비게이터(Navigator)’의 합성어로, 기부자에게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도너비게이터 2.0’은 ‘1.0’ 버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1.0버전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해 일반인이 사용하기엔 어려웠던 데 반해, 이번에 공개한 ‘도너비게이터 2.0’은 반응형 그래픽으로 시각화 기능을 강화해 일반인들도 손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2015년 기준 의무공시 공익법인들의 재무 및 비 재무 현황을 분석할 수 있으며, 지난해 공시 자료는 올해 8월 이후 확인 가능하다. 자료는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무료로 제공되며, 6월 한달간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익법인 평가 결과 현황이나, 대기업 출연금 현황 등 별도의 추가 분석으로 나온 자료는 회원 등급에 따라 차등 공개된다. ‘도너비게이터’에서 활용한 ‘클릭뷰’ 및 ‘클릭센스’ 프로그램은 미국 솔루션 분석 프로그램 전문업체 클릭테크(Qilk Tech)사가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은 “빅데이터 시대에 유용한 비영리 정보가 생산∙공유될 수 있는 공공분야 인프라로 자리매김 하는데 가이드스타가 앞장설 것”이라며 전문가와 시민들의

그룹홈 아동 돕는 착한 식품키트 사실래요? 굿피플, ‘미래를 잇는 PRESENT’ 캠페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이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 소비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23일, 굿피플은 CJ제일제당, ㈜티젠의 식료품들로 구성된 ‘선물키트(PRESENT KIT)’를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해남 땅끝마을 그룹홈에 지원하는 ‘미래를 잇는 PRESENT’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등 이유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소규모 가정에서 양육하고 보호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의 ‘바이앤기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총 1000개의 키트를 한정수량 판매한다. 키트는 CJ제일제당의 인기 가정간편식 9종(비비고 소고기 미역국, 브라우니 믹스 KIT 등)과 ㈜티젠의 마음티 1종(종류는 랜덤)으로 구성돼있으며, 판매가는 2만9500원(배송비 포함)이다. 캠페인은 시작 2주일 만에 초기 모금 목표 100만원을 초과 달성, 현재까지 약 72개의 키트를 판매했다.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해남 땅끝마을 그룹홈 ‘드림홈’과 ‘천사의 집’에 거주하는 21명 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굿피플은 ‘우리의 행동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Miracle Action’을 슬로건으로 삼고 계속적인 국내 아동 지원 활동을 펼쳐온 단체다. 전국 각지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과의 연계로 일대일 국내아동결연, 아동보호시설 지원, 무료 건강검진 등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해온 것. 굿피플 진중섭 회장은 “굿피플은 이전에도 CJ제일제당, ㈜티젠 등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며 “그룹홈의 아이들이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트는 오는 6월 19일(월)까지 구매 가능하며, 6월 30일(금)까지 진행되는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서도 키트 구매 또는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아동 행복 지수’ 최하위 한국… 아동 대표 8人 “어른에게 바란다”

굿네이버스 글로벌리더단 목소리   月평균 107만원 사교육비 공교육 질적 향상 시급…언어 폭력도 학대의 일종, 늦은 귀갓길 등 안전 위해 CCTV나 가로등 설치도 필요성별·나이 차별 존재해선 안돼… 모든 아동 평등한 대우 받아야   지난 13일 굿네이버스 글로벌리더단 아동 대표 8인의 자유 발언 시간엔 열기가 가득했다. 엄태익(19·광덕고 3)군의 말은 끝나기 무섭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엄군은 이어 “국·영·수 위주의 획일화된 수업을 강요받다 보니 학업 성취감이 떨어지고 아예 공부를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다”며 “꿈에 맞춰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학과에 적합한 적성을 지닌 학생을 뽑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유엔아동권리협약(UN CRC)에 가입한 지 올해로 26년째다. 하지만 현재 우리 아동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22개국 중 20위, 최하위다. 아동 학대, 사교육, 학교 폭력, 빈부 격차, 차별 등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요소가 곳곳에 산적해 있다.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은 무엇일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굿네이버스는 아동 정책 제안 캠페인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의 일환으로 당사자인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리더단 아동 대표 8명을 초청, ▲교육 ▲아동 안전 ▲아동 사회 참여 ▲아동 놀이 문화 등 4개 영역에 대해 자유 발언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입시, 교육제도 바꿔주세요   우리 아동의 하루는 학교로 시작해 학원으로 끝난다. 만 2세 이하 아동의 35%, 만 5세 이하 아동은 83%가 사교육을 받고 있을 정도다. 치열한 사교육에 입시 전쟁을

저신장 장애인과 함께하는 ‘대심땐쓰’ 기획자, 현대무용가 안은미

 “신체적 크기는 마음속 에너지와 비례하지 않아… 키는 작아도 ‘대심大心’”   작은 키에서 내뿜는 에너지는 무대 위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보라색과 은색, 검고 하얀 줄무늬 의상을 입은 10여명의 무용수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흐느적거리는 음악과 함께 시작된 느릿한 움직임. 점차 빨라지는 템포에 맞춰 배우들이 천장을 향해 뛰놀기 시작했다. 격렬하게 몸을 교차하며, 무대를 휘젓던 이들 중 눈에 띄는 무용수 두 명이 있었다. 성인 남성의 3분의 2 정도에 지나지 않는 키, 김범진(26)‧김유남(24) 씨다. 이들은 저신장 장애를앓고 있다. 저신장 장애인은 성인이 됐을 때 키가 약 147.5㎝ 이하인 사람들을 가리킨다. 지난 5월 12일부터 3일 동안 안은미 예술감독의 신작 ‘대심(大心)땐쓰’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의 무대를 달궜다. 이번 공연은 안은미컴퍼니와 저신장 장애를 가진 무용수들이 함께 만든 무대다. 지난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꾸린 ‘안심(安心)땐쓰’에 이어, 사회적 소수자들과 소통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몸은 작지만 마음은 크다’는 뜻에서 ‘대심大心’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무대의 핵심 키워드는 ‘길이’   공연을 기획한 안은미(55) 예술감독은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현대무용가이자 예술단체 안은미컴퍼니의 대표다. 대심땐쓰를 통해 신체적 ‘길이’에 상관 없이 인간이 가진 잠재력을 춤으로써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극단에서 활동중인 범진이를 우연히 만났는데 키가 너무 작아서 눈에 띄었죠. 그런데 그 작은 체구에 주체할 수 없이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끼와 에너지를 우리 사회에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안 감독. 안무와 의상, 배경음악까지도

우리가 꿈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현대차, 아동복지 사회공헌 10년   이지수(22·가명)양은 촉망받는 트럼펫 연주자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각종 콩쿠르를 휩쓸던 그는 음대에 진학한 후에도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우현 콩쿠르, 서울대 관악 동물 콩쿠르 등 권위 있는 대회에 입상하며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양이 트럼펫을 처음 접한 곳은 다름 아닌, 경기도 복지 아동 시설. 어릴 적 이곳에 맡겨진 이양은 한 대기업의 아동복지시설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트럼펫 연주자의 꿈을 키웠다. 안양의집 관악단과 함께 연습하고 개인 레슨을 병행하면서 음대에 진학했고, 이제는 국제 대회에 나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당찬 포부도 세웠다. 이양이 트럼펫 연주자의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계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마련해줬다. 10년째 아동복지시설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07년부터 한국아동복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국 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악기 구입비, 레슨비 등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9년간 지원된 금액만 27억원(2016년 기준). 그동안 206개 아동복지시설의 4200여 명(2016년)이 문화예술 혜택을 누렸다. 지난 2월 15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문화예술 활동 결과 발표회인 ‘제9회 아트드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1년간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받은 18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과 교사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개의 동아리가 공연을 열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아동·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전달됐다. 밴드 활동을 시작해 현재 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 예정인 정만호(18·가명)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군은 “자작 시집을 발간하려는 장애인 친구를 돕기 위해 친구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온라인에 소개한 적이 있는데 1100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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