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단체, EBS 수능 교재 ‘보이콧’ “표 빠지고 수식 틀리고… 맞는 문장 꼽을 정도 수정·재발 방지 요구에 교육부 책임 회피만 ” 국특원 “점자 사용 수험생 적다” 황당한 해명 수능 치르는 시각장애 수험생 年 150명 내외 거의 유일한 자료… ‘장애인 학습권’ 보장돼야 “기본 점자 표기도 엉망이고 표나 수식, 그림이 통째로 빠진 곳도 많아요. 이 교재로 공부하면 틀린 내용을 외우게 되거나 가독성이 떨어져 오히려 공부에 방해될 정도입니다. 비장애인용 수능 교재가 이렇게 나왔다면 학부모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시각장애인단체가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EBS 점자 교재를 ‘보이콧’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교재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하는 장애 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개발된 ‘시각장애인용 EBS 수능방송 대체 자료’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3월 보급된 수능 점자 자료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확인하고 곧바로 교육부에 문제 제기를 했다. 수정 요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시련 측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 공식 성명서를 내고 수능 점자 교재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대체 자료가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는커녕 인권을 짓밟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자료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관계자를 징계하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단체 “표와 수식은 통째로 빠지고 오탈자 반복… 엉터리 교재” EBS는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특수교육원(이하 ‘국특원’)에 의뢰해 매년 점자와 음성으로 이뤄진 ‘시각장애인용 EBS 수능방송 대체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한시련이 2019년 수능 대비 EBS 대체 자료 발간 직후 점자와 음성 자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