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재능기부단체 ‘한끼’ “경제적 상황 상관없이 누구나 맛있는 한 끼 먹었으면” 평균 24세 청년셰프 7명의 한식·일식·양식요리 협업 봉사 SNS에 활동 내용 올리며 재능기부 참여 이어져 휴일에 쉬고 싶지 않으냐고요? 맛있다는 말에 피로 싹 사라져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맛있는 냄새가 코를 감쌌다. 앞치마를 두른 청년 3명이 손바닥만 한 길쭉한 빵을 앞뒤로 굽더니, 이내 동글동글하게 빚은 고기 패티를 먹음직스럽게 익혔다. 다른 한쪽에서는 문어 모양으로 칼집을 낸 비엔나 소시지를 야채와 함께 볶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야채를 씻어 샐러드 만들기에 한창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수제 버거, 치즈 그라탱, 상큼한 유자청을 올린 비엔나 샐러드가 완성됐다. 지난 12일, 평균 연령 24세의 파릇파릇한 청년 셰프들이 7명의 여자 아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진수성찬이 차려진 곳은 아이들의 보금자리인 그룹홈 ‘세실리아의 집’. 이웃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하는 요리 재능 기부 단체 ‘한끼’의 봉사활동 현장이다. “요리하는 사람들은 내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 맛있게 먹어줄 때 행복감이 제일 커요. 경력 5년 미만의 초보 요리사들이지만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죠.” 권웅(26·4년 차 이탈리안셰프) 대표가 웃으며 말했다. ‘한끼’는 양식, 일식, 한식, 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요리사 7명으로 이루어진 요리 재능 기부단체다. 매주 목요일마다 사회복지시설 두 곳을 번갈아가며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밥 한 끼를 만든다. 봉사 당일에는 십시일반으로 2만원씩을 걷어 재료를 산다. “언니, 오빠가 오는 목요일이 가장 기다려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