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체감하는 ‘권리 수준’ 확인한다…굿네이버스, ‘2024 아동권리 국제포럼’ 개최

한국·대만 아동의 권리 증진 위한 지원방안 모색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오는 11일 ‘2024 굿네이버스 아동권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럼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룸에서 진행된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포럼은 아동권리 실태를 파악하고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적이고 실천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굿네이버스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최초로 아동권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를 기반으로 아동이 직접 경험하는 아동권리 수준 변화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한국과 대만의 아동권리 실태 수준을 살펴보고 지역적, 국가적, 국제적 맥락에서 아동권리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굿네이버스 대만은 한국의 아동권리지수 연구를 적용해 대만 최초로 아동권리지수를 산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의 개회사,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의 축사 후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4차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Kuo Jeng Yang 굿네이버스 대만 대표가 ‘대만과 한국 아동의 권리보장환경과 권리 경험’을 주제로 발제한다.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부장은 ‘한국 아동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옹호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Lian Lee 굿네이버스 대만 직원이 ‘대만의 아동권리 인식 증진 및 아동역량 강화 활동’의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민소영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과 대만 아동의 삶과 권리, 아동권리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토론한다. 토론자로 안재진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Shih Jiunn SHI 국립대만대학교 국가개발대학원 교수, 조하율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 박채린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 사무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굿네이버스 공식

마루(MARU) 넥스트라이즈 독립부스 키비쥬얼.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 참가

아산나눔재단이 서울 코엑스에서 13일과 14일 양일간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 및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인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해 기업가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 ‘마루’를 알리고, 아산나눔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알럼나이 스타트업 4개 팀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마루의 독립부스는 ‘지속가능성’과 ‘픽셀’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꾸며진다.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우유박스 소재로 부스 구조를 세우고, 여기에 사용된 현수막 등의 소재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폐기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디지털 화소 단위인 ‘픽셀’에 빗대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을 아우르는 창업 허브 ‘마루’를 다양한 그래픽 요소로 시각화한다. 픽셀이 모여 하나의 디지털 화상을 구현하는 것처럼 마루를 중심으로 창업생태계에서 도전·성장·나눔의 기반을 만들고 여러 구성원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메시지다. 한편, 마루의 알럼나이 스타트업을 위한 ‘두어스존’도 마련된다.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제작한 리커버리 슬리퍼 브랜드 ‘바크’ ▲성인 여성들을 위한 월경 앱 및 성지식 플랫폼 ‘자기만의 방’의 운영사 ‘아루’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통해 공간을 재해석하는 ’헬퍼로보틱스’ ▲명품 수선사 매칭 플랫폼 ‘패피스’를 운영하는 ‘LRHR’ 등이 각각 부스를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럭키드로우, 게임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홍수연 아산나눔재단 홍보팀 팀장은 “올해도 창업 생태계의 큰 축제인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해 아산나눔재단과 기업가정신 플랫폼인 ‘마루’를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에서

전시·뮤지컬부터 나무 심기, 친환경 국토대장정까지…비영리의 ‘환경의 날’ 맞이

비영리 단체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문화 프로그램부터 캠페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환경 관련 사진전과 뮤지컬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렸다.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배우 신혜선은 ‘지구여행(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 사진전의 일일 도슨트로 나섰다. 배우 신혜선은 지난 4월 직접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만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경험한 바 있다. 지구여행 사진전은 ▲지구여행의 시작, 에티오피아 ▲기후위기, 그리고 아이들 ▲지구여행자의 꿈, 지속 가능한 미래 모두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배우 신혜선은 굿네이버스 후원자를 대상으로 전시된 사진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전했다. 초록우산은 롯데칠성음료, EBS와 함께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유아·어린이 대상 뮤지컬인 ‘환경지킴이 이벤져스 이다’ 공연을 열었다.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에서는 EBS 캐릭터들과 환경지킴이 이다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재활용 및 수질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지구환경 특공대가 되어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버려버려 캣’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초록우산과 롯데칠성음료, EBS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지구와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 기관은 2022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모여라 딩동댕’ 환경교육편 등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비영리 단체는 후원을 통해 나무를 심거나,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기도 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소풍벤처스,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바다에서 찾은 기후테크의 미래’ 세미나 개최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가 13일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바다에서 찾은 기후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하는 ‘월간클라이밋’의 6월 행사다. 월간클라이밋을 통해 매월 기후 주제와 관련된 산업 동향 및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는 생태계·산업·투자 전문가의 관점에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해양 기반 솔루션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1부와 실제 해양 기반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2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극지연구소 소장 겸 한국해양학회장인 신형철 박사가 ‘기후위기시대, 바다에서 시작되는 위기 그리고 기회’를 주제로 오프닝 발제를 맡는다. 다음으로 국내 해양수산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총괄하는 김설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창업투자팀장이 ‘국내 오션테크 창업생태계 현황과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소풍벤처스의 조윤민 파트너가 ‘글로벌 해양 스타트업 투자트렌드’를 주제로 해양 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사례와 투자 전문가로서의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어 2부에서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대체원료 및 소재 개발 솔루션 스타트업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인공산호 고분자를 활용한 자발적 해양 탄소포집 솔루션 스타트업 ‘블루카본’ ▲폐어망 리사이클링을 통한 재생 나일론 생산 솔루션 스타트업 ‘넷스파’가 해양 기반 솔루션 사례를 소개한다. 소풍벤처스는 “바다는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열과 이산화탄소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은 기후테크의 관점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역”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관점에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조명하고,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논의가 이어지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법은?…임팩트스퀘어, ‘2023 임팩트리포트’ 발간

54개 소셜벤처에 총 135억6700만원 투자 11개 투자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 소개 임팩트스퀘어가 ‘2023 임팩트리포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임팩트스퀘어의 투자 철학과 전략, 주요 투자 대상 기업들의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현황이 기록돼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임팩트스퀘어는 지금까지 6개 펀드를 통해서 54개의 소셜벤처에 총 135억6700만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피투자기업의 평균 업력은 4.7년, 투자 시점 기준 설립 연차가 2년 차 이하인 경우가 과반이다. 임팩트스퀘어가 초기 단계의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파트에는 임팩트스퀘어가 투자한 11개 기업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해당 사례는 ▲소득 영역(향기내는사람들, 알리스타커피, 두핸즈, 텍스처) ▲접근성 영역(포페런츠, 솔리브벤처스, 나눔비타민, 바이루트) ▲환경 영역(에어키친, 마일포스트, 던브)으로 나눠져 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이 영역별로 어떤 솔루션을 갖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임팩트스퀘어는 이와 더불어 소셜벤처의 성장과 임팩트 창출 과정을 요약한 ‘임팩트 자가공시 리포트’도 함께 발간했다. ‘2023 임팩트리포트’는 임팩트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전승범 임팩트스퀘어 투자 부문 총괄 이사는 “2023년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회적경제 기업과 ‘함께 걷는 전술’을 취하며 투자기업의 사후관리를 집중 관리하고, 투자 철학과 기준에 따라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창업 초기 데스밸리(Death Valley)의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초기기업에게 효과적인 지원을 수행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임팩트스퀘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임팩트 비즈니스를 소비하도록 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한 임팩트

유쾌한반란 ‘제18회 소셜임팩트포럼’…종사자 위한 심리검사 및 워크숍 지원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28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브릭스홀에서 ‘멘탈 피트니스’를 주제로 제18회 소셜임팩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쾌한반란은 2022년부터 소셜 임팩트 영역 종사자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해석 워크숍 ▲일대일 심리코칭 ▲찾아가는 팀빌딩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피비씨지 이음심리상담연구소 안준범 소장이 자기 이해 워크숍을 진행한다. 안 소장은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해야 하는 태생적 부담을 안고 있는 스타트업 특성상 갈등 상황을 겪거나 성장에서의 정체감을 느끼는 순간 쉽게 번아웃(정서적 소진)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는 우울증과 공황과 같은 마음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함께 점검을 통한 돌봄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청자들은 포럼에 앞서 마음건강 진단 도구인 MWS(Mental health Well-being Survey) 검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 검사는 일상 및 업무 속 스트레스 요인, 긍정 및 불안 수준 등의 마음건강상태, 회복탄력성과 같은 심리 대처 자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포럼 당일 워크숍 1부에서는 개별 심리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파악한다. 2부에서는 ‘마음근력 증진을 통한 셀프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자기개발, 대인 관계 능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문제 해결 및 실전 대응 팁을 배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셜임팩트포럼 회원뿐 아니라 소셜 임팩트 영역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14일까지 유쾌한반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멘탈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임팩트 투자’ 유치 어떻게 하나…경기도사회적경제원, 교육 참가자 모집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024 임팩트 투자 ABC’ 교육 참가자 100명을 오는 6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란 재무적 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임팩트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박준규 혼합금융투자 팀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박 팀장은 ‘임팩트 투자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이후엔 선배 기업들이 투자 유치 과정 등을 밝히고 후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오는 18일과 20일에 각각 수원매쎄와 소셜캠퍼스 온 경기북부(양주시)에서 개최된다. 임팩트 투자에 관심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및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참여를 희망할 경우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gsic.or.kr) ‘사업/교육 신청’ 메뉴 중 ‘교육 신청-오프라인 교육’ 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 내용은 혼합금융투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이 재무 관점의 수익 창출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문제 해결 기업·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를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위해 278억원의 경기임팩트펀드를 결성하고 도 내 임팩트 투자 기반을 조성하고자 교육 및 포럼을 지속해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밀알복지재단,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제21회 밀알콘서트’ 13일 개최

밀알복지재단과 세종대학교가 1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21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전했다.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통합 콘서트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관람석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공연 중 소리를 내는 등 돌발행동을 하더라도 제지하지 않는다. 제21회 밀알콘서트는 박인욱의 지휘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이기정·김나영, 클라리넷 연주자 Stephen C. Bednarzyk, 첼리스트 차지우,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남성 4중창 김태형·임홍재·최병혁·석상근, 세종대학교 현악오케스트라, 카이로스앙상블,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이 함께한다. 사회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맡아 밀알콘서트 현장을 소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밀알콘서트에서 연주를 선보일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차지우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 수석단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뉴욕 유엔 본부 초청공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2023년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개막식 연주를 맡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첼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지우는 이날 공연에서 카이로스앙상블, 세종대 현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C 장조를 연주한다. ‘바이올린 켜는 우영우’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5세 무렵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은 공민배는 우연히 시작한 바이올린에 빠져들면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했다. 한국 클래식 콩쿠르 대상, 전국 학생 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공민배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번 밀알콘서트의 수익금은 미얀마 카친주의 난민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쓰인다. 밀알복지재단은 미얀마 카친주에

마루콜렉트 ‘머니 클리닉’ 팝업 내부 전경.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 핀테크 스타트업 팝업 진행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마련한 ‘마루콜렉트’에서 직장인을 위한 돈 관리를 주제로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마루180에서 팝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는 뜻의 ‘콜렉트(Collect)’를 합친 말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루콜렉트에서는 2021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 팝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열네 차례의 팝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마루콜렉트에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월급 관리와 투자 고민에 대해 유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돈 관리와 재테크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한다는 콘셉트로 ‘머니 클리닉(Money Clinic)’ 팝업을 선보인다. 팝업에서는 지속가능한 월급 관리와 자산 형성을 돕는 ‘세이블’의 운영사 ‘부엔까미노’, 아파트 조각투자 플랫폼 ‘그래이집’의 운영사 ‘브릭베이스’, 미술품 소액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사’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개 사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7월 5일까지 마루180 1층에서 진행되는 팝업에는 ▲월급 관리 진단▲월급 쪼개기 챌린지▲아파트 궁합 심리테스트▲부동산 잡학퀴즈▲아트테크 시뮬레이션▲나의 소울 아티스트 찾기 등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팝업 기간동안 브랜드별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엔까미노(월급관리 고민 상담 세션) ▲브릭베이스(부동산 맞춤 상담과 실전 임장투어) ▲테사(회계사가 쉽게 풀어주는 내 포트폴리오 밸런스 맞추기 프로그램)을 각각 마련한다. 이 외에도 가계부 템플릿, 임장 노트, 투자 쿠폰 등 현명한 돈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준비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2024 DB 드림마스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강은정 DB김문기문화재단 이사와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DB김문기문화재단
DB김준기문화재단, ‘DB 드림마스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지난달 29일, DB금융센터에서 DB김준기문화재단 ‘DB 드림마스터 1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정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를 비롯해 18명의 장학생이 참석했다. DB 드림마스터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장학사업으로 DB 드림리더 장학생과 DB 금융경제공모전 수상자 중에서 선발됐다. DB 드림리더는 2016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육성하는 장학사업이다. DB 금융경제공모전은 2010년부터 금융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공하고 미래 금융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매년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술·장학 프로그램이다. DB 드림마스터는 재단 장학생 중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재단은 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5월), 후기(10월) 2번에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매년 8월에는 대학생(드림리더)와 대학원생(드림마스터) 장학생 간의 만남과 특강이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여식이 끝난 후 DB 드림마스터 장학생들이 간담회를 가지면서 ▲대학 시절 장학생 활동 ▲봉사를 통해 느낀 소감 ▲앞으로 봉사활동이나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경제학전공 석사과정 중인 홍창덕 학생은 “DB 금융경제공모전을 통해 금융경제 분야의 공익에 기여하는 커리어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재단의 금융탐방에서 JP모건 본사를 방문해 트레이더의 모습을 보며 전문 분야의 보람을 통한 사회발전을 위한 삶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에서 융합생명공학과 시스템식품생명공학전공 석사과정 중인 고홍림 학생은 “대학생 시절 장학 활동을 통해 봉사를 하면서 받은 만큼 베풀어야 사회가 더 선순환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에는 대학원생과 대학생간 교류를

‘2024 한국 NPO 포럼’ 포스터. /한국가이드스타
한국가이드스타, 2024 한국 NPO 포럼 개최…투명성 사례 공유

오는 6월 10일, 한국가이드스타가 한국경제인협회와 SK하이닉스의 후원으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 한국 NPO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국내 민간 공익법인 평가기관으로, 자체 지표를 개발해 공익법인의 재무효율성과 투명성을 평가한다. 2024 한국 NPO 포럼은 한국가이드스타의 평가에서 투명성 우수한 ‘스타공익법인’으로 선정된 공익법인을 초청하는 행사다. 스타공익법인에게 투명성 인증패를 수여하고, 투명성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포럼에는 최중경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하며, 40여 개의 투명성 우수 스타공익법인이 함께할 예정이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와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은 올해 스타공익법인으로 선정된 50개의 법인을 대표해 NPO 투명성 사례를 발표한다. 두 재단 모두 8년 연속 스타공익법인으로 선정됐다. 권오용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는 “이번 2024 한국 NPO 포럼을 통해 공익법인들이 투명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비영리 단체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기부 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다큐멘터리 제작부터 번아웃 예방 프로젝트까지…유쾌한반란, 청년들의 ‘하고 싶은 일’ 돕는다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은 ‘챠챠챠’ 4기 ‘PART 1’ 과정을 마무리하고 ‘PART 2’ 최종 합격자 10팀을 선발했다고 30일 전했다. 도전(Challenge), 기회(Chance), 변화(Change)의 앞 글자를 딴 챠챠챠(Chachacha)는 활동 지원금과 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3년째 진행됐다. 챠챠챠는 하고 싶은 일을 함께 고민하는 ‘PART 1’과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해 보는 ‘PART 2’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앞 단계인 PART 1에서는 30팀에 최대 160만 원의 활동지원금과 법인 주최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30팀 중 10팀을 PART 2로 선발해 최대 1500만 원의 지원금과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으로 기획 프로젝트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쾌한반란은 지난 3월 챠챠챠 4기 PART 1 대상자 30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워크숍에 참여하며 프로젝트 기획 특강을 듣고 대상자 구체화·시나리오 작성·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이후 5월에는 활동지원금을 활용해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25일에 진행된 ‘하고 싶은 일’ 발표회는 PART 1 과정을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이 두 달간 기획하고 구체화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발표회 이후 프로젝트 참여 의지와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및 상영회 진행 ▲번아웃 예방을 위한 마음 건강 프로젝트 ▲미등록 정신질환 및 은둔 고립 청년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 등 10팀이 선발됐다. PART 2에 참여하는 10팀은 프로젝트 및 예산계획서를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