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훈 기자
청년 실업률 5년 만에 최고치…정부, 첨단인력·일자리 30만 개 창출 총력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 등 주력 산업의 고용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청년층 실업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고용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8000명(0.4%)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1월(10만8000명)부터 3월(20만6000명)까지 두 자릿수 이상을 유지하다가 중동전쟁 여파로 4월(7만4000명)과 5월(-4만 명) 급격히 위축된 바 있다. 6월(6만3000명)에 이어 7월에도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1분기 평균 증가폭(18만3000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고용 회복 속도가 완만한 편이다. ◇ 서비스업 증가세 견인…제조업·건설업 감소세 지속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3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4만8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6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8만 명), 제조업(-6만8000명), 건설업(-5만7000명) 등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동전쟁 이후 고용 악화가 이어진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25개월, 27개월 연속 취업자가 줄었으나, 전월 대비 감소 폭은 다소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 근로자가 7만1000명 늘어난 반면, 임시 근로자(-4만 명)와 일용 근로자(-4만1000명)는 모두 감소해 전체 임금 근로자는 1만1000명 줄어든 224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 근로자는 664만9000명으로 11만9000명 증가했으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7만5000명)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7만5000명)가 함께 늘었다. ◇ 청년층 실업률 6.8%로 껑충…20대 취업자 20만 명 감소 연령대별 고용 양극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60세 이상(+23만1000명), 30대(+6만5000명), 50대(+3만3000명)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20대(-20만4000명)와 40대(-3만1000명)는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9만1000명 줄어들며 45개월 연속 마이너스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外人·기관, 반도체·K뷰티 3조 쓸어담았다…“아파트 맞바꾸자” 교환 거래 3년 만에 최고치

비거주 1주택자도 거주 인정 조건 확대되나 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수료식 “내 휴대폰 어디 갔지?” 분실 핸드폰 찾으려면?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반도체와 뷰티종목을 쓸어담으며 코스피를 3.67% 견인했다. ◇ 外人·기관, 반도체·K뷰티 3조 쓸어담았다…코스피 3.68% 상승 12일 코스피는 외국인(2조 8429억 원)과 기관(5284억 원)의 대규모 동반 매수세와 반도체·화장품·방산 등 주요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3.68% 오른 6579.04로 급등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폭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한때 6600선을 넘나드는 등 강렬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3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서도 개인의 홀로 순매수(3149억 원)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해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858.91로 강보합 마감했다. ◇ 비거주 1주택자도 거주 인정조건 확대되나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증대 등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반발이 거세지자 전면 수정 검토에 나섰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입법예고 기간 수렴된 국민 의견을 바탕으로 개정안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산정 시 실거주로 인정받는 ‘불가피한 비거주’의 예외 요건 및 인정 기간(최장 3년), 동일 시·군 내 이주 규정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혜택 축소 논란이 불거진 ISA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실효성 지적이 제기된 대주주의 ‘주가 누르기 방지안’ 역시 개선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 “아파트 맞바꾸자”…교환 거래 3년 만에 최고치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고가 주택의 양도소득세 및

“아파트 맞바꾸자”…교환 거래 3년 만에 최고치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후 서울 강남권의 초고가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절세’를 위한 또 다른 형식의 거래가 늘고 있다. 이른바 ‘교환 거래’가 그것이다. 주택을 보유하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교환 매매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교환 거래 건 수는 총 305건이다. 이는 2023년 상반기(394건) 이후 3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실거주 요건을 충족한 1주택자라 할지라도 고가 주택 보유 시 내후년부터 세 부담이 급증한다. 기존 장기보유특별공제가 거주 공제로 전환되고 공제 한도 역시 2028년 20억 원, 2029년 10억 원으로 순차적 축소된다. 우병탁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10년 전 16억 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 84㎡)를 올해 56억 원에 처분할 경우 양도세는 약 2억 4185만 원 수준이다. 그러나 동일한 양도차익을 남긴 채 매도 시점이 2028년과 2029년으로 미뤄지면 세액은 각각 4억 4985만 원, 9억 4485만 원으로 가파르게 불어난다. 보유세 부담 역시 상당하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체계가 2028년까지 가액 기준으로 단일화됨에 따라 과세표준 공시가격 6억 원 이상 주택의 종부세율이 최대 5.0%까지 인상된다. 여기에 공정시장가액비율(70%) 상향과 2028년 도입 예정인 세액공제 한도(600만원) 설정이 맞물리면서 초고가 주택 소유자의 유지비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종부세 공제 한도 제약으로 고가 주택 보유세 감당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향후 매도 시 양도세 부담마저 늘어나다 보니 취득세를 감수하고서라도 취득가액을 높여 놓으려는 교환

LG유플러스, ISEC 2026서 ‘기업용 보안 시스템’ 선봬

LG유플러스가 ‘ISEC 2026’에서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개하며 기업용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보안 행사 ‘ISEC 2026’에 참가해 계정 관리, 네트워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B2B 보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단일 사업자로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원스톱 보안 플랫폼 운영 역량을 입증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전시에서 LG유플러스는 IDaaS 서비스 ‘알파키’, 정식 출시를 앞둔 ‘U+SASE’,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클라우드보안팩’을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해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는 단일 로그인(SSO)과 다중인증(MFA), 동형암호 기술을 탑재해 업무 접속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국내 IDaaS 분야 최초로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를 획득한 성과를 발판 삼아 공공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차세대 통합 플랫폼 ‘U+SASE’는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와 보안 기술을 결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본사와 지사, 재택·원격 근무지 등 분산된 업무 환경 전체의 네트워크와 보안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장벽구축을 위한 ‘클라우드보안팩’도 함께 소개된다. 별도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없이도 AI 기반 랜섬웨어 방어, 이메일 보안, 데이터 백업, 정보유출 방지(DLP) 등 필수 기능을 합리적인 비용에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보 LG유플러스 보안사업담당은 “기업은 단순한 연결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원한다”며 “LG유플러스는 알파키와 U+SASE, 클라우드보안팩을 기반으로 통신과 보안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KT-롯데百, AI 마케팅 시스템 ‘RCS’ 구축

롯데백화점이 KT와 협력해 차세대 기업 메시징 서비스 RCS를 도입했다.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적용된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는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문자 규격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 기본 문자 앱에서 고화질 이미지, 대용량 영상, 버튼, 링크 등 diverse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행사 안내, 쿠폰,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한다. 발신 기업 정보를 표시하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도 지원된다. 사전 인증·등록을 마친 기업이 메시지를 발송하면, 수신자는 해당 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하지 않아도 기업 로고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어 기업 사칭 및 스팸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KT의 기업용 통합 메시징 플랫폼 ‘커뮤니즈(Communis)’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커뮤니즈는 RCS, SMS, LMS, MMS,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KT는 롯데백화점의 기존 메시지 발송 시스템과 RCS를 연계해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양사는 RCS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및 멤버십 서비스 연계 등 디지털 서비스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형래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롯데백화점 RCS 시스템 구축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T의 메시징 플랫폼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기업과 고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생활 Tip]“내 휴대폰 어디 갔지?”…최신 안드로이드·iOS 분실 대응 가이드

고성능 카메라와 금융 서비스, 개인정보를 집약한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일은 일상의 정지를 의미한다. 최신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 시스템은 강화된 보안 체계와 초광대역(UWB), 오프라인 파인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기가 꺼져 있거나 통신망에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계정과 애플 계정을 활용해 분실된 스마트폰을 신속하게 찾고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 삼성 스마트폰 : Samsung Find와 오프라인 위치 추적 갤럭시 운영체제의 최신 통합 위치 관리 서비스인 Samsung Find(삼성 파인드)는 기기 위치 확인부터 데이터 보호까지 원스톱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1. 원격 웹사이트 및 앱 접속 타인의 휴대전화나 PC 브라우저를 통해 ‘Samsung Find 웹사이트’ 또는 ‘SmartThings Find’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의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비밀번호를 잊은 경우 본인 기기로 2단계 인증 코드를 받을 수 없는 상태이므로, 계정 생성 시 저장해 둔 ‘백업 코드’를 입력하거나, 가족 공유 그룹에 등록된 보호자의 갤럭시 기기를 통해 즉시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2. 주요 원격 제어 기능 위치 추적 및 오프라인 찾기: 기기가 전원이나 데이터 통신이 꺼진 오프라인 상태여도 주변 갤럭시 기기들이 보낸 암호화 신호(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를 종합해 위치를 추적한다. 15분 간격으로 위치 업데이트 조회가 가능하다. 소리 울리기: 무음 또는 진동 상태로 설정되어 있더라도 최대 음량으로 1분간 소리를 울려 근처에 있는 기기를 찾도록 돕는다. 분실 모드 및 전원 끄기 잠금: 화면을 잠그는 동시에 습득자가 전원을 끄거나

강스템바이오텍, 혈관화 인공간 개발 성과…만성 간부전 치료 가능성 확인

강스템바이오텍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인 강경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실제 간처럼 혈관을 갖춘 인공간을 제작해 만성 간부전 동물모델에서 치료 성과를 입증했다. 강 교수 연구팀은 권성훈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김다현 성신여대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혈관 구조가 포함된 인공간(Vascularized Artificial Liver)을 구현하고 치료 가능성을 규명했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드(Science Advances)’ 8월 6일 자 온라인판에 수록됐다. 기존 인공장기 연구의 최대 난제는 조직 내부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혈관망 구축이었다. 혈관이 불충분하면 이식 후 생존율이 떨어지고 장기 기능 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간세포 및 혈관세포에 탈세포화 지지체와 혈관 유도기술(VCA)을 접목했다. 나아가 공간전사체 분석 기법으로 인공간 내 혈관 형성 및 기능에 관여하는 핵심 신호를 포착해 제작 공정에 반영했다. 그 결과 혈관 유도기술과 인슐린유사성장인자-2(IGF2)를 병용 투여해 제작한 인공간을 만성 간부전 동물에 이식했을 때 가장 높은 생존율과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혈관 형성이 인공장기의 완성도를 넘어 실질적인 치료 효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전임상 단계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말기 간질환은 장기 기증자 부족으로 적기 이식이 어려운 실정이다. 강스템 바이오텍은 “이번 결과가 향후 장기 이식을 대체할 인공장기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경선 교수는 “실제 장기를 대체하는 인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세포뿐 아니라 혈관이 정교하게 조직화되고 기능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혈관을 포함한 인공간 제작기술과 이를

KT, 폭염 피해 막는다…매장 410곳 ‘시민 무더위 쉼터’ 전환

KT가 기후위기에 따른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기후쉼터를 조성한다. KT는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부산·대전 지역의 주요 매장 410곳을 무더위 대피공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곳, 부산 127곳, 대전 70곳의 매장이 쉼터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각 매장은 지자체별 명칭에 따라 서울은 ‘기후동행쉼터’, 부산은 ‘우리동네기후쉼터’, 대전은 ‘한파무더위쉼터’로 정해졌다.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다 쉽게 알아보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해당 매장 입구에는 각 지자체가 발급한 공식 쉼터 인증 현판이 게시됐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유한양행·한미약품, 제약업계 상반기 실적 견인…기술이전 효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기술이전 성과와 핵심 신약의 매출 호조가 국내 제약업계의 상반기 성패를 갈랐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GC녹십자 등 국내 주 제약사들이 최근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곳은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6395억 원,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669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237억 원, 영업이익은 703억 원으로 모두 호실적을 보였다. 유한양행의 실적 핵심은 라이선스 부문이다. 2분기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6% 폭증한 589억 원을 달성했다.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유럽 상업화를 시작하면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3000만 달러(약 410억 원)가 들어온 결과다. 유한양행은 국산 신약의 글로벌화 결실을 실적으로 증명했다. 한미약품 역시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2분기 매출 4672억 원, 영업이익 1311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 116.9% 증가한 결과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수령한 지속형 GLP2 아날로그 바이오 신약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과 ‘로수젯’ 등 주력 제품의 성장이 주요 실적을 이뤘다. 대웅제약은 대표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성장세로 2분기 매출 4002억 원, 영업이익 771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나보타는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톡신 전용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종근당은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3445억원…인프라 사업 성장 영향 분기 최대 실적

LG유플러스가 역대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6949억 원, 서비스매출 3조765억 원, 영업이익 3445억 원을 올렸다고 6일 밝다. 이번 영업이익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기업 인프라 부문의 사업 성장이 뒷받침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줄었으나,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서비스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업 인프라 매출 확대와 투자수익률에 기반한 비용 집행이 수익성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2177억 원으로 0.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률은 5.9%를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348억 원, EBITDA 마진율은 33.6%로 집계됐다. 2분기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4644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AI 데이터센터(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 수주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난 1241억 원을 기록하며 인프라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AI컨택센터(AICC)와 스마트모빌리티 등이 포함된 솔루션 사업 매출은 중계메시징 물량 증가 영향으로 6.8% 늘어난 1346억 원을 달성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0.2% 증가한 2057억 원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지역에 200메가와트(㎿) 규모의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전산 1동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계·구축·운영(DBO) 방식을 통한 추가 전력 확보 및 지방 거점 확보 등을 통해 AIDC 사업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AICC 분야에서는 상반기 금융권 중심의

강스템바이오텍, 정부 첨단재생의료 R&D 참여…줄기세포 치료제 공급

강스템바이오텍이 정부 지원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첨단재생의료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승인받은 ‘자가지방줄기세포 활용 무릎 골관절염 임상연구’에 치료제 제조 및 공급 전반을 총괄하는 전담 기관으로 합류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이 총괄 임상을 이끌며, 서울대학교병원과 인하대학교병원이 합류해 총 3개 대형 병원에서 다기관 임상 방식으로 전개된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자가지방줄기세포의 관절강 내 투여를 실시하고, 치료 유효성과 인체 안전성을 종합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정부의 첨단재생의료 육성 방침에 따라 추진된다. 퇴행성 관절 질환처럼 환자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임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내 첨단재생치료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의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축적해 해외로 유출되던 원정 치료 수요를 국내로 돌리고, 산업·제도적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두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해당 연구에서 자가지방줄기세포의 분리부터 배양, 엄격한 품질관리(QC), 배송에 이르는 세포 치료제 공급망 전 과정을 책임진다. 회사 측은 약 2년으로 예정된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세포치료제 활용 범위와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GMP센터장은 “회사는 오랜 기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GMP 생산을 통해 세포 선별부터, 보관·해동·조제·출고에 이르는 전주기 운영 시스템과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韓美 AI 동맹, 9500억달러 반도체 협력…5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정부가 9500억 달러 규모로 미국과 반도체 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5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성과와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앞서 국내 주요 기업과 미국 빅테크 기업은 향후 5년간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생산 협력과 5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첨단 메모리 공급 및 AI 칩·파운드리 분야에서 협력한다. SK와 네이버는 엔비디아, 앤트로픽, AWS 등과 차세대 GPU 공급 및 공동투자로 5GW급 인프라를 구축하며,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피지컬 AI 및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을 실제 투자와 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범부처 지원 TF와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를 가동한다. TF는 부지·소재·부품·장비·전력·용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얼라이언스는 400여 개의 참여 기업과 함께 전력·냉각 솔루션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와 수출을 추진한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정부는 인허가 일괄 처리와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등을 담은 법령을 정비해 2027년 3월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AI 테크센터, KAIST·엔비디아 공동연구소, AMD 연구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국산 NPU 경쟁력 강화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엔비디아, AMD 등과 공동 AI 연구소 설립과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화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 우수 인재와 유망 기업이 모여들고 성장하는 AI 시대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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