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전 세대 뛰노는 ‘모두의 운동장’ 서울에 개장

서울 금천구에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운동장’이 문을 열었다.

3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 놀권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내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이키코리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서울 금천구에 있는 평생교육기관 ‘모두의학교’ 운동장 시설을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평생교육기관 ‘모두의학교'에서 '모두의 운동장' 오프닝 이벤트가 열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난 27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평생교육기관 ‘모두의학교’에서 ‘모두의 운동장’ 오프닝 이벤트가 열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운동장 규모는 1613㎡로, 사다리꼴 모양의 기존 모래 운동장 부지에 인조잔디와 우레탄을 깔고 풋살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러닝트랙을 만들었다. 풋살장과 농구장에는 각각 3개의 골대가 설치됐다. 정식 규격을 벗어난 다양한 크기의 골대를 배치해 누구나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모두의 운동장 오프닝 이벤트가 열렸다. 아동과 여성을 위한 스포츠 전문 플랫폼 ‘위밋업 스포츠’가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모두의 운동장에서 사회적·신체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임신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은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디든 놀이터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충분히 쉬고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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