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6일(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위한 ‘도보 내비게이션’ 만든다

시각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도보 내비게이션’이 구축될 전망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을 만드는 소셜벤처 엘비에스테크와 무장애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무장애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2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무장애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두 기관은 사회공헌 활동 ‘시시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시각각 프로젝트는 ‘각각(各各)의 눈(視)을 모아 장애인의 눈(視)이 되어준다’는  뜻이다. 장애인고용공단 전 임직원은 개인 휴대전화로 출입구, 엘리베이터 등의 사진을 찍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엘비에스테크가 이 사진들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건물 입구까지 경로를 안내하는 ‘도보 내비게이션’을 제작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전국 350개 공공기관, 민간 기업에 시시각각 프로젝트 협업을 제안해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민간시설의 지리정보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사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공단은 혁신 기술을 활용해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개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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