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일(금)
SK지오센트릭, 재생원료로 만든 ‘리뉴어블 벤젠’ 첫 수출

SK지오센트릭이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나프타로 ‘리뉴어블 벤젠’을 생산해 수출했다.

20일 SK지오센트릭은 “핀란드 최대 석유회사인 네스테, 독일계 화학회사인 코베스트로와 협력해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 2000t(톤)을 지난 14일 아시아 최대 수요처인 중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 2000t이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의 SK부두에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SK지오센트릭 제공
지난 14일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 2000t이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의 SK부두에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SK지오센트릭 제공

일반적으로 나프타는 원유를 고온에서 가열하고 증류해 얻는다. 리뉴어블 나프타는 폐식용유, 팜유 같은 친환경 원료에서 추출한다. 이를 사용해 화학제품을 만들 경우,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SK지오센트릭은 네스테로부터 리뉴어블 나프타를 공급받아 리뉴어블 벤젠을 생산했다. 모든 과정은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국제 공인 인증 ‘ISCC 플러스’를 받은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진행됐다. 생산된 리뉴어블 벤젠은 친환경 폴리우레탄을 만드는 코베스트로 중국 공장으로 수출됐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의 내·외장재,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뉴어블 벤젠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수출할 예정이다. 글로벌 석유화학기업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급증하는 친환경 제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아로마틱사업부장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리뉴어블 벤젠으로 수출 성과를 낸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이 협력해 큰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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