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미술관, 시니어와 접점 늘린다… ‘미술관 교육 워크숍’ 개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시니어를 위한 미술관 교육 워크숍이 개최된다.

주한영국문화원은 “노년층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문화접근성 향상 미술관 교육 워크숍’을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영국의 모범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미술관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맨체스터 휘트워스 미술관의 노년층 특화 프로그램 참가자들. ⓒ주한영국문화원

영국 우수 사례로는 ‘휘트워스 갤러리’의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휘트워스 갤러리는 맨체스터 시의회가 주도하는 ‘고령친화도시 맨체스터’ 사업의 파트너로, 지난 2007년부터 맨체스터시의 노인들을 위해 보건·복지분야에 예술을 접목하는 ‘문화 제공 프로그램(Cultural Offer programme)’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영국의 미술관 교육 전문가인 케이트 에글스턴 워츠도 참석해 ‘3차원 설치미술을 통한 사회 참여형 예술 및 건강 프로젝트’와 ‘치매 환자를 위한 회상 작업 및 창의 활동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한편, 국내 사례로는 국립경주박물관의 시니어 대상 문화 예술 지원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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