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GPE 국제회의 참여…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 나서

아시아 NPO 최초 GPE 그랜트 에이전트…국내 협력 파트너 확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글로벌교육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GPE) 국제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교육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초록우산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제81차 유엔총회(UNGA) 고위급 주간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GPE ‘Multiply Possibility High-Level Event’에 공식 그랜트 에이전트(Grant Agent·GA)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각국 정부와 기업, 비영리조직 등 교육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교육파트너십(GPE)은 저소득·중저소득국의 교육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는 국제 파트너십이다.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계기로 지난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GPE ‘Multiply Possibility High-Level Event’가 열렸다. /GPE

GPE는 저소득국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 기업, 재단 등이 함께 교육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는 국제 파트너십이다. 개별 교육사업 지원을 넘어 협력국 정부가 정한 교육 우선과제를 중심으로 재원과 전문성을 연결해 국가 단위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지원한다.

GA는 GPE 지원금의 관리와 사업 설계·집행, 모니터링 등을 맡는 기관이다. 협력국 정부와 함께 교육사업을 설계하고 지원금이 적절하게 집행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초록우산은 지난 2월 아시아 비영리조직 가운데 처음으로 GPE GA 자격을 취득했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재단은 78년간 축적한 아동복지 사업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자격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교육 투자 확대와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교육 시스템 변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초록우산은 이날 글로벌 교육 분야에 중장기적으로 재원을 투입하고, GPE 멀티플라이어 등 공동재원 조성 방식을 활용해 국내 기업과 재단, 공공기관 등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는 GA로서 협력국 정부가 정한 교육 우선과제와 GPE, 다양한 파트너가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연결하고 국가 단위 교육사업의 설계와 수행에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과 재단, 공공기관의 글로벌 교육 협력 참여를 늘리고, 이들이 보유한 재원과 전문성을 GPE 사업과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GPE 주최로 지난 23일(현지 시간) 열린 ‘Multiply Possibility High-Level Event’에 참석했다. /초록우산

백순집 초록우산 국제사업본부장은 “GPE GA로서 글로벌 교육에 대한 참여를 지속하는 한편, 더 많은 기업과 재단, 공공기관이 글로벌 교육협력에 함께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사업 수행 역량과 아동옹호, 연구, 다분야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의 교육 우선과제와 현장 변화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며 “재정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초록우산은 향후 기초학습, 디지털 학습, 청소년 역량 강화 등 국가별 교육 우선과제에 대응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GPE 차원의 글로벌 교육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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