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부품 버리지 마세요”…LG전자, 참여하면 최대 5만원 할인

배터리·흡입구 반납하면 최대 5만1000원 할인
전국 서비스센터·온라인 참여 가능

LG전자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LG 청소기 사용자들이 폐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반납하면, 희유금속과 플라스틱 자원을 회수하고 새 부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순환 활동’이다.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반납하는 모습.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은 지난 2022년 시작된 이후 3년간 고객 11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수거된 폐배터리는 20만개, 총 90.1톤에 달한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만 8.2톤이 넘는다.

올해부터는 로봇청소기 배터리와 무선청소기 흡입구 플라스틱까지 수거 대상이 확대됐다. LG전자 자체 조사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교체하는 청소기 부품이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청소기 폐부품을 반납하면 된다. 반납 고객은 LG 청소기 새 부품을 구매할 때 배터리 최대 4만5000원, 흡입구 최대 5만1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신청 후,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부품을 넣으면 된다.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구매 시에도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지난 3년간 캠페인에 동참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며, 올해는 대상 제품과 부품을 더욱 넓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 순환 활동을 지속해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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