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6일(목)

“공익 분야 다양해지고 1인 활동가 늘어날 것”

“공익 분야 다양해지고 1인 활동가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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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가의 미래 연구해보니

‘2025년, 공익 분야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10년 뒤 공익 분야와 공익 활동가들이 갖춰야 할 미래 역량들을 내다본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중소 비영리단체(10인 안팎) 활동가 191명에게 자신의 조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미래 요소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0%가량이 양극화나 청년 실업 등 ‘저소득, 고비용, 저성장’의 경제 문제를 꼽았다. 2순위로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사회문제'(56%)를 택했고, 이 외에 ‘기술 역량의 중요성 증대’ ‘세대 전환’ ‘영역 간 경계 모호’ 등을 거론했다.

진저티프로젝트의 이번 연구 발표에 공익활동가 50여명이 참석,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NPO지원센터 제공
진저티프로젝트의 이번 연구 발표에 공익활동가 50여명이 참석,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NPO지원센터 제공

공익 활동가들은 경기 불황으로 시민 단체가 축소되거나 ‘귀농’이나 ‘대안 기술’ 등 새로운 삶의 방식에 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에 따라 ‘변화 관리 역량’과 혁신적 대안을 기획, 실행하는 ‘문화 창조 역량’이 요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사회문제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공익 활동 분야는 더 다양해지고 1인 활동가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조직 간에는 협력이 ‘일상화’될 것으로도 그려졌다. 공익 분야가 전문화, 세분화되면서 공익 활동가들이 ‘동기 부여 역량’, ‘협력적 해결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 외에 대중과 소통 방식이 다양해지고, 공익 활동가들에게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능력과 ‘IT 활용 역량’ ‘스토리텔링 역량’이 더욱 중요시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비영리 전문 컨설팅기관 ‘진저티프로젝트’ 최영희 대표는 “이미 해외 공익 주체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전략을 수립해 결과를 내고 있다”며 “우리도 이젠 시점을 ‘미래’로 돌려 봐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더 자세한 미래 시나리오와 7가지 미래 변화 대응 역량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평가표는 진저티프로젝트 홈페이지(www.gingertproject.co.kr)에서 볼 수 있다).

정선애 서울시 NPO지원센터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미래 변화 대응 역량 7가지를 중간 지원 기관들과 논의, 함께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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