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콘퍼런스에서 기업 순위 발표 예정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한국기업공헌평가원이 실시한 ‘2014 한국 기업 국가·사회 공헌도’ 평가 결과, 공헌도 1위~3위 기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로 드러났다. 이어 10위권 기업으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KT,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포스코,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평가는 각 기업이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에 등록한 IR보고서를 토대로, ▲가치 창출(매출액) ▲외화가득(수출액) ▲국민소득(총급여) ▲국가재정(법인세) ▲일자리창출(고용인원수) ▲국가경쟁력 제고(특허건수, 연구개발투자 등) ▲사회·환경기여(기부금) 등의 영역별 공헌활동을 분석한 것이다.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해 발표된 자료를 기준으로, 얼마나 향상됐는지 아닌지를 따져 수치를 매긴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공헌도가 각각 34점(일반인 순위), 35점(전문가) 증가했다”며 “KT처럼 작년 이익이 나지 않아 법인세 납부액이 없는 경우 랭킹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30위권에서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22위(전문가 순위), 20위(일반인 순위)였던 것이 올해 전문가·일반인 순위 모두 12위까지 껑충 뛴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하도급 1만명의 종업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고용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한승수 교수는 “임금 차이는 없는지 고용의 질을 확인해봐야 하지만, 현재 수치만을 통해 확인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한국기업공헌평가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4 한국 기업의 국가·사회공헌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기업 국가·사회공헌도에 대한 구체적 순위는 18일(수) 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4 한국기업 국가·사회공헌도 콘퍼런스
▲일시: 2014년 6월 18일(수) 16시~18시
▲장소: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룸
▲주최: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한국기업공헌평가원,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상: 기업CSR·IR·전략기획 담당자, 정부 정책담당자 및 관계자
▲문의: 02-3149-0302(한국공인회계사회, 이메일 research@kicp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