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KCOC, ‘세계 인도주의의 날’ 맞아 기획展 개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기획 전시회 ‘일년에 하루쯤’을 개최한다.

16일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 잊혀진 인도적 위기 상황을 재조명하고,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가를 기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2022년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기획전시 ‘일년에 하루쯤’을 개최한다. /KCOC 제공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2022년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기획전시 ‘일년에 하루쯤’을 개최한다. /KCOC 제공

지난 2008년 UN 총회는 2003년 이라크 바그다드 UN 대표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사망하거나 부상한 인도주의 활동가를 기리기 위해 8월 19일을 ‘세계 인도주의의 날’로 지정했다.

이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난민 신청 체험을 하는 ‘푸시백’ ▲인도주의 활동사진과 물품을 보여주는 ‘어떤 순간’ ▲활동가들의 현장 모습을 담은 ‘어떤 활동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분쟁 이슈를 입체적 영상으로 드러낸 ‘미디어 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떤 순간’에서는 사진에 등장하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슈퍼씨리얼 키트나 유엔난민기구(UNHCR)의 난민 텐트 모형·피규어를 실제로 관람할 수 있다.

19일에는 부대행사로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보고회,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NGO 활동가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KCOC는 이번 전시회에 정부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뿐 아니라 유니세프·유엔인구기금(UNFPA)과 같은 국제기구, 굿네이버스·월드비전·세이브더칠드런 등 20여개 파트너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시에 참여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몰도바로 대피한 우크라이나 아동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직접 그린 그림도 선보인다.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아트스탠드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오전 9시~오후 8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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