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재단법인 동천, 강용현 신임 이사장 취임

17일 열린 재단법인 동천의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강용현(오른쪽) 신임 이사장과 차한성 전임 이사장. /재단법인 동천 제공

강용현(71)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가 공익재단법인 동천의 신임 이사장으로 17일 취임했다.

동천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강용현 신임 이사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용현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01년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하면서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활동의 기반을 닦았다. 2009년 동천 설립 시부터 이사를 역임하면서 공익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 2012년부터 아름다운재단 이사를 맡아 사회적 약자와 비영리단체의 법률지원에 앞서왔다. 특히 법무법인의 공익활동 시스템을 구축·활성화하고 법률 문화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이날 강용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단법인 동천의 기존 성과를 확대 발전하고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와 시민단체의 협업을 통해 NPO법센터가 공익활동을 위한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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