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글로벌 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아산상회’ 프로그램 참가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아산상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기업가로서 첫 발돋움을 하며 세웠던 ‘경일상회’에서 따온 이름이다. 창업을 꿈꾸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던 청년들이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아산상회의 주제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글로벌 창업’이다. 모집 대상은 기업가 정신을 키워 창업하고자 하는 만 25~39세의 ▲북한이탈 청년 ▲한국에 거주하는 해외 국적 청년 ▲한국인 청년 등이며,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총 40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북한이탈 청년과 외국인, 한국인 청년이 한 팀을 이뤄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발전시키고,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의 선배와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며 기업가로서의 기본기를 다지게 된다. 직접 해외 스타트업 시장을 탐방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참가자들이 창업 아이이어를 발표하는 쇼케이스도 준비돼 있다.
오는 23~25일에는 아산나눔재단 아산홀, 헤이그라운드 등에서 사업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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