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접수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인문학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 5기 공모를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3월 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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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회장의 호(號) ‘장원(粧源)’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 회장은 1973년 재단을 설립하며, 기초학문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강조해왔다.
인문학 연구는 과학기술 분야와 달리 정량적 평가가 어렵고 단기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재단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3기 연구자 중 4명이 국내 대학 교수로 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5기 공모는 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인문학(어학, 문학, 사학, 철학 등)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구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연구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논문이나 저서 등의 연구 성과 도출 의무는 없다.
선발된 연구자에게는 최대 4년간 매월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온라인 접수는 2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