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SKT,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ISO 37001’ 획득

SKT가 16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반부패 경영환경을 구축해 ESG경영을 고도화하고 윤리경영 체계 정착시킨다는 입장이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오경희 원장(우측)이 을지로에 있는 SKT T타워에서 채종근 SK텔레콤 윤리경영담당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오경희 원장(우측)이 서울 중구 SKT T타워에서 채종근 SK텔레콤 윤리경영담당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SKT 제공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수립한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대한 표준이다.

SKT는 ‘ISO 37001’인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 하반기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체계를 구축해 부서별 발생할 수 있는 부패리스크를 도출·평가해 리스크 통제방안과 예방 체계를 세웠다.

또 지난 10월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 ‘SKT 부패방지 방침’을 게시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실행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엔 ESG 시대에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BIS(Business Integrity Society, 비즈니스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은 지난 10월부터 평가를 진행해 SKT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SKT는 앞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부패 경영활동 성과를 반영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을 지속·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채종근 SKT 윤리경영 담당은 “국제표준 인증심사를 통해 당사의 윤리경영 실천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SKT가 향후 대내외로부터 더욱 강한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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