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날 JYP는 “그동안 ‘리더 오브 체인지(Leader of Change)’라는 ESG 경영 비전을 가지고 지구·사람·사회를 위해 펼친 활동 과정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환경(E) 영역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펼친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 RE100 이행’, 환경 프로젝트 ‘버나드의 친환친구’ 콘텐츠 제작 등 사례를 소개했다.
사회(S) 영역에서는 인성과 실력 기반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해 아티스트를 육성한 점을 강조했다. 또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지원 체계 수립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G) 영역에는 이사회 내 여성 이사 비율과 사외이사 비율을 각각 25%, 50%로 상향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고,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ESG위원회·보상위원회 등을 신규 설치해 투명성을 높였다는 내용을 담았다.
JYP 창립자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JYP는 경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 앞으로도 사람, 사회, 지구의 변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이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JYP가 이 모든 일에 진심을 가지고 임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