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후보를 아동이 직접 추천, 투표, 시상하는 ‘제2회 초록우산 어워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워드는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대상을 권리 주체자인 아동이 직접 선정하는 아동권리시상식이다.
장애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 전국 아동 1000여명으로 구성된 아동심사위원단은 지난 4월부터 아동권리교육 이수와 온오프라인 지역별 토론회를 거쳐 ▲인물 ▲미디어 콘텐츠 ▲법·제도·정책 ▲기업·단체 ▲물건·공간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들을 선정했다.
투표 기회는 만 8~18세 아동에게 주어지며,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9월18일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투표는 오는 6일과 7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진행된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시상식은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초록우산 어워드’에서는 인물 부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미디어 콘텐츠 부문에 ‘금쪽같은 내새끼’, 법·제도 부문에 ‘친권자 징계권 삭제’, 기업·단체 부문에 풀무원, 물건·공간 부문에 옐로카펫 등이 최종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