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출생신고 네트워크’(이하 ‘UBR’)가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2019 대한민국 인권상’ 단체상을 받았다.
UBR은 2015년부터 이주민 가정의 아동을 비롯해 국내에서 태어난 모든 아동이 출생등록돼 법적으로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토론회, 법제도 개선 추진, 법률 지원, 시민 캠페인 등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해왔다. 참여 단체로는 공익법센터 어필, 재단법인 동천, 국제아동인권센터, 아동인권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엔난민기구, 이주민센터 친구 등 국내 공익 법률 지원 조직과 아동·인권보호단체 14곳이다.
대한민국 인권상은 인권위가 매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인권 보호·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단체 부문은 UBR을 비롯해 성적 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가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이금주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 회장, 박란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장, 방주현 국립공주병원 간호주사보, 정수형 부산지방경찰청 경사, 서미향 경기도교육청 서천중학교 교감이 수상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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