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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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비영리스타트업 임팩트 역량평가 연구발표회’에서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
“초기 비영리 임팩트 측정한다”… 비영리스타트업 역량평가지표 ‘ICAN’ 개발

“최근 ‘소셜임팩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업과 조직의 임팩트 측정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임팩트 창출 조직인 비영리 부문에 대한 적용은 더딥니다. 이에 비영리스타트업의 잠재적 임팩트와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자국 내 실향민 수 7100만명 넘어... 전쟁·기후재해로 사상 최대
자국 내 실향민 수 7100만명 넘어… 전쟁·기후재해로 사상 최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파키스탄 대홍수 등 분쟁과 기후재해로 인한 국내 실향민(Internal Displacement·IDP) 수가 지난해 기준 사상 최대인 711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 NGO 국내실향민감시센터(Internal Displacement Monitoring Centre·IDMC)는 12일 보고서 ‘그리드 2023(GRID 2023)’를 통해 자국 내

신한금융그룹이 12일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RE100 가입…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신한금융그룹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2040년까지 전 그룹사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RE100은 국제단체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위원회 주도로 기업이 2050년까지 친환경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12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 경찰·소방관 자녀에 장학증서 수여

현대차정몽구재단이 12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3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재단은 공무수행 중 사고를 당한 순직·공상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의 성장을 위해 2012년부터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사업을 통해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경찰청과 소방청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해양경찰청과 신규

국내외 입양 아동 324명... 10년 전보다 83% 감소
국내외 입양 아동 324명… 10년 전보다 83% 감소

지난해 국내외로 입양된 아동은 324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소 규모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입양의 날’을 맞아 입양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입양 아동은 지난 10년간 감소해 지난해 국내 182명(56.2%), 국외 142명(43.8%)으로 총 324명을 기록했다. 전년(415명) 보다 91명 줄어든 수치로, 입양 아동 통계를

월드비전, ‘기후변화 대응 위한 남북협력 포럼’ 17일 개최

월드비전이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포럼2’을 개최한다. 11일 월드비전은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대응 필요성을 높이고 남북교류협력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통일부와 학계·민간단체·환경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한 남북 주요 추진과제를 논의할

지난 2년간 기부금을 증액한 기업수와 연도별 기부금액. /전국경제인연합회
“국내 주요 기업, 팬데믹·경기침체에도 기부금 늘렸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팬데믹 기간 경기 불황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에도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1일 코스피 상장 기업 570개사의 기부금 공시액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최근 2년 연속 기부금을 늘린 기업은 총 142개사로 전체의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국참사원(Conseil d’État) 내부 모습. /국참사원
佛 해안마을, 정부 상대 ‘기후소송’서 승소… 온실가스 감축 명령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국참사원(Conseil d’État)이 10일(현지 시각) 정부를 상대로 기후변화 소송을 제기한 북부 해안마을의 손을 들어줬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외곽에 있는 그랑드 상트마을과 환경단체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마을이 가라앉을 위기에 처했지만, 정부가 대응하고 있지 않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국참사원은

현대차정몽구재단, ESG 미래인재 육성… ‘온소ESG컬리지’ 2기 모집

현대차정몽구재단이 대학생을 ESG 분야 인재로 키우는 ‘온소 ESG 컬리지’ 2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온소 ESG 컬리지는 대학생들의 환경·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이번 2기 교육은 6월말부터 두 달가량 서울 명동에 있는 공간플랫폼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매주 진행된다.

국민 10명 중 6명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 수준 높아졌다”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이행 수준이 외환위기 이후 높아졌다는 인식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0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유시장경제와 기업의 역할에 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58.2%는 CSR 수준이 과거에 비해 강화됐다고 답했다. 당시와 비슷하다는 답변은 27%, 오히려 약화했다는 답변은 12.8%였다.

/월드비전
월드비전 ‘오렌지 퍼즐’ 공모… “아동·청소년 문제 해결하는 소셜벤처·비영리 선발한다”

월드비전은 소셜벤처와 비영리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오렌지 퍼즐(Orange Puzzle)’ 파트너십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렌지 퍼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겪는 불평등 해결에 도전하는 단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기업가 정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영리·비영리조직이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기업과 사회] 기업의 공급망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2010년 네슬레는 오랑우탄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그린피스가 네슬레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하면서다. 영상에는 어느 회사원이 네슬레 초콜릿을 꺼내 먹는데 다름 아닌 오랑우탄 손가락이었다. 그린피스는 네슬레의 초콜릿 원료인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오랑우탄 서식지인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네슬레는 억울했다. 네슬레와 팜유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