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기고] “해외 이웃과 상생하는 우리나라 NGO 기대해”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줄었지만해외 아동 후원 늘어나… 동정심 유발보단 최빈국 이해 돕고국제사회 목표에 맞춰 움직여야” 지난번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불과 10여년 전 IMF에 놀란 우리 국민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무섭게 오르던 환율, 싸늘하게 식어가던 경기, 그리고 구조조정과 청년실업이라는 단어. 국제사회에서는 큰 나라의 똑똑한 사람들이 일으킨 금융위기가 최빈국 국민을 더욱 파리 목숨으로 만들었다는 말이 정설로 돼 있다. 선진국의 경제위기는 환율과 곡물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라 가난한 나라를 돕는 손길도 오그라들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모금이 훨씬 더 잘됐다. 학교나 병원을 척 하니 지을 수 있었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줄었는지 몰라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액 기부는 늘었다. 또 월 3만원씩 지속적으로 해외 아동을 후원하겠다는 회원도 눈에 띄게 늘었다. 그 바람에 우리 NGO들이 이제는 다른 나라를 본격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돈을 받아왔던 국제본부로부터 새로운 기부자로 주목을 받는가 하면 큰 목소리도 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년도 안 되는 세월 동안 나라도 빼앗겨봤고, 내전도 겪었으며, 지독한 가난도 겪었다. 지금 지구상에서 최고로 어려운 나라들이 겪고 있는 모든 고난을 다 겪어봤으며 또 벗어나기까지 했다.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우리 국민은, 아마 국제사회가 합의한 MDGs를 안다면 더욱 마음을 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이 당장 굶어 죽어가는 어린이와 산모의 목숨을 구하는데 내는 돈은 약 2500원 정도다. 이 액수는 국제 사회가 권고한

[NGO 소식] 활동 소식 전해 드립니다 외

활동 소식 전해 드립니다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 나은 미래’가 우리 사회 곳곳을 따뜻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NGO들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2004년부터 기업과 NGO, 정부가 동참하는 우리이웃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잘 사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실천해 왔습니다. 조선일보는 2010년 공익섹션 ‘더 나은 미래’의 발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 변화를 위해 애쓰는 NGO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좋은 뜻과 의미가 담긴 행사 혹은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지면을 통해 전해 드립니다. 나눔, 봉사, 환경 보호, 문화 나눔 등 공익과 연계된 각 단체의 활동 소식을 ‘더 나은 미래’팀(cs@csmedia.co.kr)으로 보내주시면 정성껏 지면에 담겠습니다. 편집자 주 아름다운가게 ‘제1회 어린이 음악축제’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22일 100호점인 개봉점의 개점 1주년을 맞이해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회 어린이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축제에는 구로구 지역 초·중등학교의 합창단과 연주팀이 참가해 연주 실력을 뽐낸다. 공연은 무료지만 관객은 현장에서 기부를 통해 구로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 100호점인 개봉점은 지난해 5월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음악회 수익금으로 세워졌다. 입양가족 사진·UCC 공모전 시상식 홀트아동복지회는 18일 오후 2시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에서 ‘2010 입양가족 사진·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전국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열린 공모전에는 사진 95점과 영상 30여점이 출품됐다. 이 중에 사진 10점과 UCC 8점을 이날 수상작으로 선발했다. 사진 분야 대상을 받은 하성은씨는 7명을 입양해 보살피고 있고, UCC 분야 입상자인 김진미씨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입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