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자와 모금가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을까. 기부를 둘러싼 체감온도는 얼마만큼 다를까. 지난 19일, 더나은미래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기부 토크(Give Talk)’를 열었다. 20대 기부자부터 모금 경력 9년 차의 모금가에 이르기까지, 3시간가량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기부 토크’에는 아름다운재단 후원자 강동훈(45)·김은석(45)씨, 아름다운재단 나눔사업국 김성식(36) 팀장,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자 변지영(25)씨, 푸르메재단 모금사업팀 백해림(36) 팀장이 참여했다(가나다순). 사회=돌아가면서 간단히 본인 소개를 해달라. 후원하는 단체나 기부 현황에 대해서도 공유해주면 좋겠다. 강동훈=회사원이다. 아름다운재단을 후원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단을 시작했을 때 뜻에 공감해 기부를 결심했다. 가장 처음 후원한 단체는 엠네스티다. 90년대 말부터 시작했다. 그 밖에도 지금은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등 여러 곳에 후원을 한다.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 결혼했을 때 등 삶에 이벤트가 있을 때나 우연히 기회가 닿을 때 기부하는 곳을 하나씩 늘렸다. 한번 후원을 시작하면 자동이체 해두고 잊고 사는 편이다. 한 달에 기부금으로 나가는 돈이 20만원 남짓 된다. 김성식=고액모금·기업모금·기념일 기부 등을 담당하는 모금가다. 아름다운재단에 온 지는 3년 됐고 올해로 9년째 모금 담당을 해오고 있다. 김은석=어린이 리더십 강사협회 소속이다. 아름다운재단에서 나눔 강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게 인연이 됐다. 지난 7월부터 함께 교육받은 협회 소속 강사 20여명이 매출의 1%를 아름다운재단에 후원한다. 매출이 크지 않아서 100만원 벌면 1만원이라 금액이 작긴 하다. 그래도 저희끼리는 같이 한다는 데서 큰 기쁨을 맛보고 있다. 앞으로 돈 많이 벌어서 차차 2%, 3%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