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전 국민 대상 자살예방 상담 서비스인 ‘마들랜’을 정식 오픈한다고 10일 전했다.
‘마들랜’은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의 줄임말로, 온라인 상담을 통해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해주는 대국민 SNS 상담 서비스다.
마들랜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또는 문자(109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마들랜)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들이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중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경우 전문기관에 연계해 자살 위기에서 구조한다.
상담 시스템 기획과 구축 및 유지는 생명보험재단이 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정책 기획과 운영 예산을 지원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상담사 채용 및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자살예방 상담 서비스를 공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누구든 힘든 순간이 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마들랜’을 통해 상담을 받아 마음의 위로를 얻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