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6일(목)
서울시 “만 24세 이하 ‘청소년부모’ 자립 지원방안 모색”… 권익증진 포럼 23일 개최

서울시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23일 서울시청에서 ‘부모에도 나이가 있나요?’라는 주제로 청소년부모 권익증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부모는 만 24세 이하의 나이에 자녀를 양육하는 부부를 뜻한다. 이들은 이른 나이에 자녀를 키우면서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따르면, 청소년 부모 중 61%는 학업이나 직업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또 가구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이하인 청소년부모는 전체의 53%에 달한다.

서울시 “만 24세 이하 부모 자립 지원방안 모색”... 청소년부모 권익증진 포럼 23일 개최
/서울시

이번 포럼은 학계·현장 전문가·당사자가 모여 청소년부모의 출산, 양육, 교육, 주거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청소년부모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지원모델 발굴에 필요한 심층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청소년부모의 생활실태와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성정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변경화 서울시 가족다문화정책팀장,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안지현 청소년부모 당사자가 발표를 맡는다.

2부에서는 공공, 민간, 외국의 지원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 발표는 유미숙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국장, 이승훈 남양주시청 복지정책과 주무관, 박정희 CJ나눔재단 과장, 이옥현 일본 동양대학교 인간과학연구소 호주 위탁 연구원이 맡는다. 마지막으로 임지훈 서울시 가족다문화담당관이 향후 청소년 부모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이 그동안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청소년부모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돼 양육, 학업, 취업을 병행하는 청소년부모가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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