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과 윤일상 신디사이저 애장품 판매…나눔으로 모인 88점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IVY2026)’를 기념하는 특별판매 행사 ‘함께 잇는 나눔,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IVY2026 앰배서더를 비롯한 각계 인사 18명이 참여해 애장품 88점을 기부했다. 작곡가 윤일상의 신디사이저와 유튜버 쯔양의 소장품을 비롯해 사인볼, 미술작품 등 기부자의 사연이 담긴 물품들이 판매됐다.

이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프렌치파파’로 알려진 이동준 셰프는 아름다운가게의 일일 자원봉사자인 ‘활동천사’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기부 물품을 진열하고 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물품에 담긴 이야기와 자원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한 줄리안 퀸타르트는 “한국 사회에 힘을 보태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 생각보다 많다”며 “국적과 언어가 참여의 문턱이 되지 않도록 더 많은 사람이 봉사에 닿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준 셰프는 “봉사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나 자신이었다”며 “나의 작은 행동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문을 연 이후 자원봉사자를 ‘활동천사’로 부르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매장을 운영해 왔다. 현재 전국에서 약 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자원봉사 참여 인원은 약 293만 명, 누적 봉사시간은 1226만 시간에 달한다. 참여 연령층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아름다운가게는 시민이 일상에서 자원봉사를 만나는 출발점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전국의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자원봉사가 사회 곳곳으로 번져 지역사회를 떠받치는 버팀목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관련 기사

댓글 작성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