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반도체에 이어 미사일 개발·생산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향후 들어설 구미일반산업단지 내에 미사일 연구개발(R&D), 제조, 체계통합, 수출, 유지·보수·정비(MRO) 시설을 총망라한 첨단 방산 클러스터를 들어서게 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해외 무기를 들여오거나 조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났다. 해외 기업의 검증된 기술력에 국내 제조 역량을 이식해 미사일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구조다. 여기에 전용 R&D센터를 함께 세워 첨단 유도무기 개발 역량까지 내재화한다.
국산 전투기 등 기존 전력과의 연동성을 높여 국방력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무기 생산부터 수출, MRO로 이어지는 산업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사일 수출 이후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장기 정비와 성능 개량 사업까지 구미에서 전담해 고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게 된다.
전자 및 정밀 부품 산단 기반을 갖춘 구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단순 부품 생산지에서 ‘기술 집적형 방산 거점’으로 재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구미시는 인허가 절차와 부지 확보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장을 끌어오는 차원을 넘어 방산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를 글로벌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