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환경의 날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 ‘LG유플러스 볼트업’ 출범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5일 공식 출범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의 로고. /카카오모빌리티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전국단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가진 LG유플러스와 ▲택시 ▲대리운전 ▲전기차 충전 등의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온 카카오모빌리티가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설립한 LG유플러스 볼트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향후 3가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UI/UX 지속 개편과 차세대 충전기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플랫폼과 충전기의 편의성을 높여 편리한 충전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끝으로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가격 인하로 귀결되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업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지난해 3월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5월 말 기준 전체 2000여개 충전소에 1만여 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볼트업 대표는 출범사를 통해 “UN 세계 환경의 날에 친환경 사업인 전기차 충전 회사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만큼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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