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4일(수)

정관장, 홍삼·녹용에 이어 버섯까지… 프리미엄 시장 확장

KGC인삼공사는 프리미엄 버섯 제품인 ‘상황버섯 달임액’과 ‘영지차가버섯 달임액’ 2종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관장 홍삼 생산에 활용하던 엄격한 계약재배 시스템을 국내산 유기농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에 적용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수많은 실험을 통해 버섯류의 원료 수급과 품질 관리, 추출 방식 등에 관한 정관장만의 올바른 기준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버섯은 ‘황금빛 물질’이라고 불리는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포도당이 베타 형태로 결합한 고분자 다당체가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발생시킨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페놀복합체를 의미한다. 자신을 방어하는 자기보호 물질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춘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원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보다 가공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흡수력이 더 높다.

KGC인삼공사는 “R&D본부는 정관장만의 새로운 추출공법으로 버섯의 풍부한 유효성분과 신선한 풍미를 담아내기 위해 주력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 전문매체 푸드네비게이터에 따르면 버섯의 효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세계 버섯 시장 규모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15년 341억 달러(약 45조4500억원)에서 2022년 593억 달러(약 79조350억원)로 연평균 8.2%씩 성장했다.

정관장 ‘상황버섯 달임액’은 예로부터 최고의 버섯으로 꼽히던 ‘상황버섯’ 원물만을 사용해 제품화했다. ‘영지차가버섯 달임액’은 영지버섯에 차가버섯, 꽃송이버섯, 표고버섯, 겨우살이, 대추 등의 부원료를 더해 다양한 버섯의 기능이 조화되도록 했다. ‘상황버섯 달임액’과 ‘영지차가버섯 달임액’은 버섯 고유의 효능과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 100%로 24시간 단 한 번만 달여내 버섯의 유효성분을 온전하게 추출하고 저온냉각 기술을 적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정관장은 고품질의 상황버섯과 영지버섯 조달을 위해 ‘100% 유기농 계약재배’ 방식으로 프리미엄 원료를 선별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유기농 재배 방식은 일반재배 방식보다 생산율이 떨어지지만 정관장은 고품질 원료로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방식을 고수했다”며 “버섯의 효능과 정관장의 기술력이 만나 환자, 고령자 등을 위한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박주연 브랜드부장은 “지난 120년 동안 건강의 올바른 기준을 세워 온 정관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의 효능을 온전히 추출했다”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버섯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상황버섯 달임액’과 ‘영지차가버섯 달임액’은 정관장 로드샵과 백화점,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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