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李 대통령 “전세사기 피해자, 정부가 일상 회복 지원”…누리호 발사 성공, 큐브위성 1기 미사출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폭탄’에 6800 턱걸이 마감

MBK, 홈플러스 주식 전량 매각…경영권 소멸

iM뱅크 창립 59주년 맞이…임직원 헌혈 행사 눈길

◇李 대통령 “전세사기 피해자, 정부가 빠른 회복 지원”…보증금 3분의 1 보장

이 대통령은 6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면서 “피해자들이 절차와 시간을 기다리느라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늦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주거 안정과 빠른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상위법에서 위임한 임차보증금 최소보장제와 선지급-후정산 제도 시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임차보증금 최소보장제란 전세사기 피해 물건에 대한 경·공매가 종료된 뒤 피해자가 회복한 총 금액이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그 부족분을 지원하는 제도다.

최소 지원금은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대항력 또는 우선변제권을 행사해 받은 금액,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통해 변제받은 금액 및 경매차익·임대료 지원액을 차감해 산정하게 된다.

선지급금은 경·공매 종료 전에 지급하며, 최소 보장금에서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통해 변제받은 금액과 선지급 전까지 지급된 임대료 지원액 등을 차감해 산정하고 선지급 이후 추가 회수되는 금액 등을 고려해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누리호 5차 발사 성공…탑재 위성 15기 중 1기 미사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탑재 위성 15기 중 14기가 분리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오후 12시 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이륙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그동안 발사 이력 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뤄진 사례”라고 밝혔다.

이날 누리호는 이륙 약 123초 뒤 고도 67㎞에서 1단을 분리했다. 이어 약 233초 뒤 고도 224㎞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을 떼어냈고, 약 268초 뒤 고도 277㎞에서 2단을 분리한 뒤 3단 엔진으로 목표 궤도를 향했다. 3단 엔진은 이륙 약 761초 뒤 고도 575㎞에서 연소를 종료했다. 엔진 연소와 1·2단 및 페어링 분리 등 발사체 자체의 주요 비행 절차가 계획대로 이뤄진 뒤 이번 5차 발사의 핵심인 위성 배치 임무가 시작됐다.

첫 주탑재위성인 네온샛 2호는 이륙 약 810초 뒤 고도 575㎞에서 누리호와 분리됐다. 이후 네온샛 3호와 4호, 5호, 6호가 각각 35~40초 간격으로 차례로 분리됐다. 네온샛은 동일한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위성이다. 한 번의 발사로 같은 임무의 주탑재위성 5기를 각각 궤도에 풀어놓는 만큼 위성끼리 가까워지지 않도록 누리호 상단의 자세를 제어하면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가 한 차례 임무에서 궤도에 투입한 위성 수로 역대 최대다. 기존 3·4차 발사는 주탑재위성 한 기를 먼저 분리하는 방식이었지만 5차에서는 주탑재위성부터 5기로 늘면서 위성 배치 과정도 한층 복잡해졌다. 한편 박종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단장은 “큐브위성 총 10기 중 9기는 분리됐지만 퍼샛-02 1기가 분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누리호는 퍼샛-02에 정상적으로 분리 신호를 보냈지만 위성이 실제 분리됐다는 최종 확인 신호는 들어오지 않았다. 확인 결과 퍼샛-02가 담긴 사출관 뚜껑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폭탄’에 6800 턱걸이 마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는 전장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11% 내린 6864.25에 하락 출발했으나, 뉴욕증시의 강세와 국제유가 및 미 국채금리 진정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하며 695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조단위 매도세가 이어진 데다 오는 8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6800선 초입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078억 원, 92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조3208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9%, 2.82% 하락한 26만8500원, 172만3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1.64%), 삼성전기(-4.24%), 현대차(-3.45%), 삼성바이오로직스(-2.5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49포인트(2.34%) 하락한 898.4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47% 내린 917.45에 하락 출발해 900선을 줄곧 웃돌았으나 장마감 직전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9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렸으며 주성엔지니어링(-11.13%), 원익IPS(-7.22%), 레인보우로보틱스(-4.08%), 에코프로(-3.67%) 등이 큰 낙폭을 보였다.

◇MBK, 2조5000억 규모 홈플러스 주식 전량 소각…경영권 소멸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던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 약 240만주를 무상소각했다.

7일 서울회생법원 및 업계에 따르면 법원이 지난 9월 2일 인가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에 따라 MBK파트너스 측 특수목적법인(SPC)이 보유해 온 홈플러스 보통주 약 240만주가 같은 달 14일 자로 전량 무상소각 됐다. 무상소각은 주주에게 별도의 보상이나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주식을 소멸시키는 조치다.

이번 소각으로 MBK 측은 2조5000억 원을 투입해 취득한 홈플러스 보통주에 대해 기존 지분과 주주로서의 권리를 모두 잃게 됐다.

이번 보통주 무상소각을 두고 시장에서는 홈플러스의 향후 M&A를 위한 지분 구조 정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대주주의 지분이 전량 소멸하면서 잠재 인수 후보자들이 지분 구조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M뱅크 창립 59주년 기념식 개최…강정훈 은행장 “고객과 안전한 미래 함께하는 100년 시중은행되겠다”

iM뱅크는 7일 창립 59주년을 맞아 대구광역시 수성동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iM뱅크는 iM금융그룹 출범으로 종합금융그룹계열사의 토대를 만든 이후 2024년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같은 해 6월 사명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참여형 프로그램 iM민트버튼’ 및 ‘iM AX챌린지’ 수상자 시상과 콘텐츠가 공개됐다. 강 은행장 역시 기념사를 AI·AX 비전 발표를 통해 미래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iM뱅크는 지역금융의 강점과 현장 중심의 영업력을 더해 시중은행의 새로운 역할을 넓혀가는 하이브리드 뱅크 역할에 힘쓸 것”이라며 “한층 더 강화한 정보보호와 철저한 보안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미래를 함께하는 100년 은행 iM뱅크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iM뱅크 임직원들은 창립 59주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iM뱅크는 지난 2004년 임직원 헌혈 행사를 시작한 뒤 23년째 정기적으로 단체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임직원 참여 인원은 약 1800명에 이른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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