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9일(수)

“지속가능한 기업엔 DEI 필수”…삼성전자, ERG 본격 가동

11일 DX부문 ERG 발대식 개최

삼성전자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강화를 위해 ‘임직원 리소스 그룹(이하 ERG·Employee Resource Groups)’을 출범시켰다. 삼성전자는 16일 뉴스룸을 통해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ERG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국내 ERG 발대식 현장의 모습. /삼성전자

ERG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임직원 네트워킹 모임으로, 삼성전자는 2014년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사업장에서 이미 38개 ERG를 운영하며 6400여 명의 임직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국내 ERG는 ▲외국인 임직원 ▲접근성 ▲일하는 부모 ▲여성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문화 전파 등 5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120여 명의 임직원과 자문 임원 5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는 대내외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임직원 인식 개선 교육, DEI 캠페인 등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모든 구성원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조시정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에는 DEI가 필수적이며, 삼성전자는 개개인의 고유한 경험과 배경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ERG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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