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법·교육 지원 5년 후…이젠 스스로 살아갈 준비 됐습니다

굿네이버스-기아차, 탄자니아 자립 지원 파인애플 농사법 교육, 중등학교 건립 도와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대표 빈곤 국가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855달러에 불과하고 행복지수 역시 세계 최하위권이다. 유엔에서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 156개국 가운데 153위다. 가난하면서 행복도도 낮은 탄자니아에 최근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뤄지면서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일 탄자니아의 바가모요(Bagamoyo)에 있는 푸가요시 마을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굿네이버스와 기아차가 건립한 중등학교와 스쿨버스, 농부들을 돕는 자립지원센터 등의 운영권을 지역사회에 넘기는 이양식이다. 굿네이버스와 기아차는 2014년부터 지역사회의 자립을 목표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를 진행해 왔다. 지난 5년간 주민들은 지원받은 시설과 학교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받아왔고, 이제 운영권을 넘겨받아 완전한 자립을 이루게 됐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크게 농업 경제 자립과 아동 교육 지원 등 두 축으로 이뤄진다. 우선 경제적 자립은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는 방안에 집중됐다. 바가모요 지역은 당도 높은 파인애플로 유명하다. 비옥한 토지와 파인애플 농사에 적합한 기후를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농업 지식 부족으로 생산량은 들쭉날쭉했고, 운송 시설 부족과 판매처 확보의 어려움에 안정적인 소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지역에 자립지원센터를 설치해 농업 교육부터 실시하고, 물류 트럭 지원으로 파인애플 판매를 원활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파인애플 수확량이 증가하면서 공급처도 기존 20곳에서 32곳으로 폭증했다. 주민들의 월평균 수입도 프로젝트 이전 55만원에서 90만원으로 약 64% 뛰어올랐다. 과거 마을 인구의 75%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던 극빈층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변화다. 푸가요시

[이주의 공익뉴스브리핑]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2018 대북지원 국제회의’ 개최(10/31) 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2018 대북지원 국제회의’ 개최(10/31)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는 경기도,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과 함께 오는 3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8 대북지원 국제회의’를 연다. 주제는 ‘남북 공동선언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강화’로, 올해 이루어진 4.27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해 국내외 대북지원 주체들이 준비해야 할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행사에서는 ▲북한 식량안보 현황과 향후 대북지원에의 함의 ▲북한 주민의 영양 상태와 향후 협력 방안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북측 기관과의 협력 ▲한반도 평화구축을 통한 북한의 인도적 문제 해결 ▲대북제재와 대북제재 면제 절차 ▲UN 경제 제재의 인도주의적 영향 등이 다뤄진다. 코랄리 불로와조 EUPS 5 북한사무소장, 케빈 그레이 영국 서섹스대 교수, 필영달 중국 산동대 교수, 키스 루스 미국북한위원회 사무총장, 윤지현 서울대 교수, 홍제환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최혜경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국내외 대북지원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X서울신문, ‘2018 공유경제 국제 포럼’ 개최(11/2) 다음 달 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이 열린다. 경기도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공유경제의 의미와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사로는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을 비롯해 P2P 번역 집단 ‘게릴라 번역’의 창립자 스타코 트론코스, 플랫폼 협동주의 운동을 이끄는 트레버 숄츠 뉴욕 뉴스쿨대 교수, 안주 이시야마 일본공유경제협회 매체 총괄 매니저 등 국내외 공유경제 전문가 6명이 참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