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회수 물류 서비스’를 실시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1일 친환경 스타트업 잇그린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연간 11t(톤) 규모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잇그린은 식당에 다회용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회용기를 음식점에 대여하고, 사용된 그릇을 수거해 세척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다회용기 회수 업무를 전담한다.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강남과 서초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다회용기 회수 시 전기화물차를 이용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잇그린의 다회용기 물류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다회용 포장재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기업들과 시너지를 내면서 ESG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 기업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wonq@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