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지역의 유소년 축구팀이 참여하는 ‘제1회 평창 피스컵’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사흘간 열린다.
올해 첫회를 맞는 이번 평창 피스컵은 ‘스포츠와 평화’를 주제로 강원 지역 유소년 축구팀 3곳과 동티모르, 볼리비아, 케냐 등에서 온 해외팀 3곳 등 총 6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개막일인 7일 평화 교육 워크숍에 참여한 후 8일부터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르며,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후 3시 40분부터 평창군 진부면 진부면민체육공원 풋살장에서 열린다.
이번 평창 피스컵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평창 평화포럼’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강원도와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8 평창 기념재단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관하고 홍명보 장학재단이 후원한다.
유엔협회세계연맹 측은 “평창 피스컵을 통해 분쟁 지역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이 교류하며 평화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세대 평화를 이끄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피스컵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 피스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평창포럼 공식 홈페이지(www.pgp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선하 더나은미래 기자 so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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