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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외모 상관없이… 모두에게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경계선 지능 아이들 위한 ‘이루다학교’ ‘예룸예술학교’ 다문화 2세 위한 ‘한국다문화학교’ ‘자이언국제학교’ ‘딩동’ 벨이 울리자 아이들의 눈이 화면으로 쏠렸다. 대기 번호표와 화면 속 숫자를 비교하느라 아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64번 고객님, 이쪽으로 오세요.” 은행 직원의 말에 동호(15)군이 창구 앞으로 뛰어나갔다. “저금하려고요.” 동호군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③ “기부는 마약 같아… 기쁨 알면 멈출 수 없죠”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3) 친구 제안으로 시작한 나눔, 25년째 이어와 회사 매출 1% 나눔… ‘기부의 달인’으로 불려 “너무 찾고 싶은 친군데, 찾을 길이 없네요.” 지난 2일, 서울 중구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어린이재단)에서 만난 유종국(60·사진) 솔로몬산업㈜ 대표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오색채 볶음면 스테이크 핫도그… 級이 다른 셰프의 급식

새롭게 개발된 메뉴들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를 쏙쏙 숨겨놓은 것이 포인트죠.” 프랑스 요리의 대가 김은희 ‘더 그린 테이블'(서울 서초구) 오너셰프가 자신이 개발한 ‘라따뚜이 스파게티’를 소개했다. 김 셰프는 “프랑스 사람들이 먹는 채소 스튜인 ‘라타투이(ratatouille)’를 활용해 채소를 친근하고 편하게 섭취시키는 것이

유럽만큼 좋은 급식 만들고 싶어서… 한 달간 점심·저녁 스파게티만 먹었죠

행복도시락 ‘공공 급식 개혁 프로젝트’ 참여한 어윤권 셰프 이탈리아 유학시절, 레스토랑보다 수준 높은 급식에 놀라 좋은 재료에 맛과 멋까지… 단가 맞추기 급급한 한국과 달라 직원 9명과 한 달간 매달려… 이탈리안 도시락 3종 개발 “스파게티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서울

포털 사이트에서 시작… 크라우드펀딩법 통과로 기부시장 더 활발해질 것

우리나라 온라인 모금의 역사 이달 6일 일명 ‘크라우드펀딩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온라인 모금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등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말한다. 앞서 우리나라의 온라인 모금을 주도해 온 것은 ‘네이버( www.naver.com )’와 ‘다음( www.daum.net )’

[Cover Story] “밥값만 하자… 그렇게 버티다 보니 10년이네요”

[Cover Story] 1200만명 거쳐간 국내 최초 온라인 기부 플랫폼 10주년 맞은 ‘해피빈재단’ 권혁일 이사장 왜 공익은 불쌍해야 하나요? 우리도 자립할 수 있는데 “밥값 하려고 10년을 버텼네요. 그 밥값이 이렇게 크고, 길고, 힘들고, 괴로운지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10주년을 맞은 ‘재단법인 해피빈’ 이야기를

이해 관계자 간 소통이 절실한 때

제1회 아시아 CSR 랭킹 총평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IGI 대표) CSR 활동을 통해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틀을 마련하려면 CSR 보고서 발간에 앞서 먼저 자사 CSR에 대한 외부의 객관적 평가에 귀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④끝 탈북자·NGO 단체… ‘부적응자’ ‘배달부’ 아닌 좋은 파트너 될 수 있어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끝>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함께하는 소셜에디터(Social Editor) 양성 아카데미 ‘청년 세상을 담다’의 비영리 명사 특강이 지난달 16일 막을 내렸다.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은 탈북자 청소년 대안 학교인 여명학교의 조명숙 교감(4회)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권찬 부회장(5회). 이들은 특강을 통해 “올바른

[더나은미래 논단] 비영리조직 성장 위해서는 선명한 미션·핵심기술 있어야

더나은미래 논단 비영리 조직 관련 콘퍼런스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거의 매번 나오는 질문이 있다. ‘작은 비영리 조직들이 처한 영세함’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최근 짐 콜린스(Jim Collins)의 책 ‘Good to Great and

최고의 리더 되는 세가지 길로 여대생을 초대합니다

더나은미래·위민인이노베이션 주최 ‘여대생커리어페어’ “여러분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자신이 있나요?” 사회자의 질문에 이십여 명의 여대생이 ‘네~’라며 화답했다. 앳되지만 또랑또랑한 목소리다. 지난 4일 여의도 한국아이비엠(IBM) 본사에서 진행된 ‘소셜 아카데미’ 입학식 현장. 제1회 여대생커리어페어의 사전 프로젝트인 이 행사는 여대생들의 밝고 명랑한 기운으로 넘쳐났다.

존중하는 자세 가르치고 성숙한 시민을 양성해요

굿네이버스 인성스쿨 “감히 흑인 주제에…. 얼른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 그러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어.” “여긴 제 자리예요. 양보할 이유가 없어요.” 지난 3일, 신용산초등학교 5학년 1반에 ‘로자 파크스 사건’이 그대로 재현됐다. 이 사건은 1995년 미국 흑인 여성 로자 파크스가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