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北 연계 사이버 범죄조직, 국내 학술행사 위장해 사이버 침투

국가배후 사이버 안보 위협군 APT37, 서울 콘퍼런스 자료집 사칭 피싱 메일 유포 북측 해킹조직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범죄집단이 실제 학술 행사 개최 관련 정보를 활용해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의 PC를 감염시키는 사례가 포착됐다. 13일 국내 보안 관련 컨설팅 업체인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GSC)에 따르면, 최근 북한 연계 조직 ‘APT37’로 추정되는 공격자가 지난달 22일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에게 학술행사 자료집 배포 안내로 위장한 표적형 공격을 진행했다. ◇북 해킹조직 추정 APT37, 북한인권단체 탈북민 대북분야 전문가 공격 대상 국가배후 사이버 안보 위협군으로 알려진 APT37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다양한 사이버 첩보활동을 주도해왔다. 이들이 주요 공격 포인트로 삼는 대상은 북한인권단체, 탈북민, 북한취재 기자나 통일·국방·외교안보 및 대북 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이다. APT37이 보낸 이메일 제목은 ‘왜 지금 원산갈마 관광인가?’이다. 해당 이메일에는 해당 행사를 공동 주최한 기관들이 자료집을 전달하는 것처럼 내용이 작성됐다. 발신자 역시 통일 분야 기업 관계자인 것처럼 위장했다. 허위 행사를 새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 공개된 행사명과 주제, 주최기관 등의 정보를 일부 도용했다는 점에서 수신자의 경계심을 낮추게 했다. 약 28메가바이트(MB) 크기의 PDF 자료집 위장 파일도 첨부됐다. 하지만 이를 클릭하면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드롭박스에 접속해 ISO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게 된다. ISO 파일 내부에는 ‘260612(자료집-내지)동북아-원산갈마해안.pdf.pif’라는 파일이 들어 있는데, 겉으로는 PDF 문서처럼 보이지만 실제 확장자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PIF 파일이다. 이는 윈도 운영체제에서 알려진 파일의 확장자가 기본적으로 숨겨질 수 있다는

LG전자, GS건설과 AI 홈 공동 개발…B2B 사업 확대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GS건설과 함께 인공지능(AI) 홈 솔루션 B2B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지난 10일 류재철 CEO와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I 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가전, IoT 기기,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한 AI 홈 솔루션을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의 단지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층 진화한 AI 홈을 구현할 계획이다. 가정 내 기기 제어와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제어 등 개별 세대의 편의성을 확장시키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방문 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단지 인프라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거주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더불어 AI가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생활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해 초개인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로봇 친화형 아파트 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주거 공간 내 로봇 서비스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홈 로봇 ‘LG 클로이드(CLOiD)’와 자율주행 기반 서빙·배송 로봇을 활용한 단지 내 서비스 구현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AI 홈 솔루션까지 결합해 AI·로봇·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층 진화한 주거 경험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건설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빌트인 가전과 AI 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B2B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에도 가전 공급에

나스닥 상장 SK하이닉스, 265억 달러 국내 유입…고환율 안정화 효과 기대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가 막대한 달러 자금을 국내로 유입할 경우 최근 계속되는 고환율 흐름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나스닥에 상장해 약 265억 달러(40조원)를 조달했다. 공모대금은 14일 회사에 납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이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조달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도입 등 첨단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달러 자금이 원화로 환전되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가 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만 놓고 봤을 때 ‘한미 통화스와프’에 버금가는 규모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총 199억 달러를 공급한 바 있다. 다만 한미 통화스와프와 이번 SK하이닉스의 자금 조달은 성격이 다르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체결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달러 유동성 우려를 완화하는 정책 수단인 반면 SK하이닉스의 자금은 투자 목적의 민간 자금으로 실제 국내 투자와 원화 환전이 이뤄지는 규모에 따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자금 환전이 1~2개월 안으로 수 차례 나눠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화 환전 수요가 집중되면 원·달러 환율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ADR 상장을 앞두고 선물환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국세청, 쿠팡 세무조사 6개월 만에 마무리…3000억 ‘철퇴’

국세청이 쿠팡의 특별세무조사를 마치고 3000억 원의 세금 추징을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쿠팡과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한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과세 예고를 통지했다. 세무조사는 종료 후 20일 이내에 조사 결과와 과세 예고가 통지된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 내부거래 관계 등에서 탈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쿠팡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국세청의 쿠팡 세무조사는 본사와 계열사간 거래 과정에서의 탈루 혐의를 두고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기업의 탈세와 횡령 의혹 등을 전담한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수천억 원 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지난달 10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관한 제재안을 의결했다. 개보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4235억7500만 원, 과태료 1680만 원 처분을 내렸다. 또한 쿠팡이 타사의 앱 또는 사이트에 접속한 회원 약 1117만 명의 방문 기록과 접속 일시, 접속 IP) 등을 무단 수집해 저장한 행위에 대해서 과징금 2011억660만 원을 부과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민감정보 처리 제한 위반으로 과징금 2억48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쿠팡과 CFS에 부과된 과징금은 총 6246억8100만 원이다. 해당 처분이 내려지자 당시 쿠팡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개인정보 보호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한화큐셀, 여의도 22배 크기 美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설계·조달·건설(EPC)하면서 미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화큐셀은 국 사상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Atlas Energy Park)’의 EPC를 수행하고 이 중 일부 자산의 매각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라 파즈 카운티에 있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14개의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로 이루어진 복합 에너지 단지로, 2028년까지 총 2.8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5.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총 63.66 km²의 땅에 건설될 예정인데 이는 여의도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크기로, 미국에 건설된 재생에너지 단지들 중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화큐셀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내 모든 프로젝트의 EPC를 전담하고 태양광 프로젝트에 설치될 모듈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화큐셀이 직접 초기 개발부터 EPC까지 모두 수행한 총 용량 35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2개는 지난 5월 매각에 성공해 개발 및 EPC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크리스 호드릭(Chris Hodrick) 한화큐셀 EPC사업부문장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한화큐셀의 EPC 수행 역량과 미국 현지 공급망, 그리고 개발부터 시공, 자산 매각에 이르는 종합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와 사업 경쟁력을 높이며 북미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 확정…외국기업 최대 규모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확정됐다. SK하이닉스는 ARD 1억7790만 주의 공모 가격이 주당 149달러로 확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ADR 1주는 한국 보통주(원주)의 0.1주에 해당한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한 ADR 공모가는 전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 218만6000원(약 1445달러)보다 약 2.9%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SK하이닉스는 265억700만 달러(약 40조 원)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공모 규모는 최근 상장한 스페이스X(857억 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 대규모 IPO 규모이며, 외국 기업으로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250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공모의 공동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단계 웨이퍼 팹(Fab)과 청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설비 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은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리는 ADR의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효율 높인 상업용 세탁가전 통해 B2B 시장 공략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인공지능(AI) 세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가전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 30·25kg 건조기, 세탁과 건조를 한 대로 모두 수행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콤보(세탁 25kg, 건조 16kg)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LG전자는 20kg 미만의 상업용 세탁가전을 학교 기숙사, 주거단지 빨래방 등에 공급하며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북미, 중동 등에서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번 LG 프로페셔널 출시를 통해 대용량 세탁가전 수요가 있는 B2B 고객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등 주요 시장에 LG 프로페셔널을 순차 출시한다. 특히 유럽은 관광 산업이 발달하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호텔, 병원,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대용량 세탁가전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카이퀘스트(SkyQuest)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은 2032년까지 약 10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LG전자는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설치와 운영, 유지보수, 관리까지 고려한 통합 B2B 솔루션을 제공한다. 상업용 세탁 운영 관리 플랫폼 ‘런드리크루(LaundryCrew)’가 대표적이다. 런드리크루는 원격 관리 및 제어,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등을 지원한다. 고객은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여러 대의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AI와 고효율 기술, 통합 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세탁 사업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한화에어로, 항공엔진 제조 협력사와 상생 협력 MOU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 기술 자립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업체들과 손을 맞잡았다. 항공엔진 기술 자립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항공엔진 제조 협력업체 등과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 및 관계 기관과 동반성장을 이뤄가며 1만 파운드 터보팬 엔진, 첨단항공엔진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항공엔진 개발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8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상생협력 MOU 협약식’에는 49개 항공엔진 제조 분야 핵심 협력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 맞춤형 기술 및 직무교육, 연구개발(R&D) 비용 및 인프라, 거래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상생협력 선포식’에 이어 항공엔진 사업에선 ‘소재·부품 MOU’ 등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수행, 협력사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준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군수사업총괄은 “항공엔진 기술 자립을 위해서는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국산 항공엔진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 오픈

현대자동차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에 있는 인포멀 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The New Grandeur Tech Pop-up Store)’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주요 신기술과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는 현대차가 최초로 기술을 주제로 마련한 팝업 스토어로,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주요 기술을 고객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는 1.6 터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R&H,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핵심 기술과 관련된 부품을 전시하고, 연구원들이 직접 각 기술의 개발 배경과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40여 년 동안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역사를 이끌어온 현대차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테크 팝업 스토어를 통해 그랜저가 세대를 이으며 쌓아온 기술 혁신의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한편 고객들이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는 일반 고객들이 그랜저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면서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기업용 eSSD ‘PM1763’ 생산 본격화

삼성전자는 8일 PCIe 6.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기업용 SSD(eSSD) ‘PM1763’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SD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연산해야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끊김 없이 공급해 처리 속도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는 AI인프라의 핵심 부품이다. PCIe 6.0은 기존 PCIe 5.0 대비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두 배 확대된 차세대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PM1763은 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와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적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제품은 4TB, 8TB, 16TB 등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16TB 모델 기준으로 연속 읽기 속도는 초당 최대 2만 8400메가바이트(MB), 연속 쓰기 속도는 초당 최대 2만 1900MB를 지원한다. 이는 이전 세대 제품인 PM1753과 비교해 약 두 배 수준으로 성능이 개선된 수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PM1763은 40GB 규모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데이터를 약 1.4초 만에 전송할 수 있어 가속기와 프로세서 간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고 AI 연산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차세대 AI 서버에서 활용되는 액체 냉각 환경도 지원한다. 콜드 플레이트를 반도체 소자에 직접 부착하는 D2C(Direct-to-Chip) 냉각 방식을 적용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력 효율은 전작 대비 1.8배 이상 향상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PQC(Post-Quantum Cryptography) 암호화 알고리즘과, 가상화 환경에서 데이터 전송 경로를 보호하는 TDISP(TEE Device Interface Security Protocol) 기술을

유한양행, 다이어트 건강기능식 ‘원더씬’ 출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원더씬’을 출시했다. 유한양행은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L. plantarum ATG-K2’를 주성분으로 만든 ‘원더씬’을 8일 공개했다. 6주간 ‘원더씬’ 섭취 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기초대사량과 제지방량이 증가했다. 제지방량은 체지방을 제외한 근육, 뼈, 수분 등으로 구성된 신체 성분의 총량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 과정에서 함께 감소하기 쉬운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한 체중 관리의 주요 평가 기준 중 하나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체지방 감소와 함께 제지방량을 유지하는 체성분 변화는 건강한 체중 감량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제품은 하루 1캡슐 섭취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작은 크기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별도의 냉장 보관 없이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원더씬은 단순히 몸무게 숫자를 줄이는 것을 넘어, 체성분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체중 관리를 돕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특허 기술력과 높은 섭취 편의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다이어트 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LG 유플러스-KISA, 인공지능 스팸 대응 체계 공동 구축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스팸 대응 체계를 공동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7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KISA와 음성 스팸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LG유플러스의 AI 기반 서비스 ‘익시오(ixi-O)’와 KISA의 공공 데이터를 연계해 스팸 발신번호 차단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과 신대규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음성 스팸은 불법 광고전화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이용자 피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문자메시지와 달리 통화 형태로 연결되는 특성상 이용자가 즉시 진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 음성 스팸 수신량은 월 평균 4.26통으로 집계돼 상반기 월 평균 2.13통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와 KISA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축적한 스팸 신고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민관 협력 기반의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의 사후 차단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의심 번호를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KISA가 보유한 연간 약 1500만 건 규모의 음성 스팸 신고 데이터를 LG유플러스의 익시오 AI가 분석하면 스팸 탐지 정확도 향상과 대응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최 그룹장은 “공공 데이터와 AI 기술을 연계해 이용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팸 신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민관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지속 확대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