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코이카, 의료 해외봉사단 대구·경북 지역에 투입한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 활동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로 28일 결정했다. 이날 코이카는 “개발도상국 파견을 마치고 국내에 귀국한 월드프렌즈코리아 봉사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자를 긴급 모집해 대구·경북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경북 상주·영주 적십자병원에 우선 파견돼 의료·방역·통역·상담·행정

“공공부문 사회적 가치, 상시적 논의 채널 만들어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식이나 측정법에 대해 재계, 학계, 노동계, 종교계 등 다양한 사회 관계자가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2020 사회적 가치 포럼’에서

경기도, 사회적기업에 코로나19 대응 지원책 마련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첫 지원책이다. 이날 경기도는 “사회적기업이 경기 위축에도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금 선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기협, 사회적기업 재직자 자녀에 2900만원 장학금 전달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은 사회적기업 재직자 자녀 20명에게 총 2900만원의 ‘신한 그린愛장학금’을 전달했다. 27일 한기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 예정된 장학금 수여식을 전면 취소하고 계좌 이체를 통해 장학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은 신한은행과 한국자원순환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재활용품 판매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피해 지원 특별모금 시작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코로나19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모금을 27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로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감염병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을 약 2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예방과 방역활동, 위생·구호·의료 물품

대기업·연예계 스타,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부 행렬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민간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삼성은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14개 계열사는 손소독제,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 등 구호물품과 성금을

“자기 집 ‘아마존’부터 청소하라”… CEO 베이조스, 12조원 기부하고도 뭇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100억달러(약 12조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뒤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베이조스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100억달러 규모의 ‘베이조스지구기금(Bezos Earth Fund)’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으로 기후변화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경·언어 넘어 우리는 한 팀… “축구로 배운 ‘평화’ 기억할게요”

‘제1회 평창 피스컵’ 개최 “아나, 패스!” “민준, 골~~!” 지난 9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경기장. 등번호 7번을 단 한국인 선수가 골을 넣자, 케냐에서 온 4번 선수가 달려가 등을 두드리며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로 만드는 평화’를 주제로 7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회 평창 피스컵(이하 ‘피스컵’)’

장난감 대여·양육 상담… 육아 고민, 지역이 나눈다

HUG·한국사회복지협, 부산 동래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 1호점 개관 “우리 동네에 장난감 도서관이 생겨서 기뻐요. 전에는 차를 타고 연산동까지 가야 했거든요.” 부산 동래구 낙민동 동래행복주택 1층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다. 지난달 4일 문을 연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이하 ‘맘쓰허그’) 1호점’이다. 장난감을 빌리기 위해

“이주아동 구금하는 외국인보호제도는 위헌”…시민단체, 헌제에 위헌 결정 촉구

“한국에 왔을 때 저는 17살이었고 혼자였습니다. 본국의 박해를 피해 난민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공무원들은 저를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로 끌고 갔고,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랍어 통역사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가까이 갇혀 있다가, 변호사를 만나 겨우 풀려날 수

경기도의회 성평등 기본조례, 7개월 만에 재개정 수순…”취지 무색해졌다”

보수 기독교 단체의 극심한 반발을 샀던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성평등 조례)가 결국 재개정 수순을 밟게 됐다. 논란이 됐던 ‘성평등’ 문구 수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민간 기업·단체가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면 도가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핵심 내용이 삭제되면서 성평등 조례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이슈] “강물이 마르고 숲이 파괴될수록…’젠더 폭력’ 증가한다”

IUCN, ‘젠더폭력과 환경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 발표 ‘환경 파괴’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을 상대로 한 ‘젠더 폭력’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달 29일 ‘젠더 폭력과 환경의 연관성: 불평등의 폭력’ 보고서를 통해 “젠더 폭력은 성 불평등에 따라 나타나는 동시에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